라리안 스튜디오 출시 후 현재까지 '발더스 게이트3' 각종 통계 공개
130만 유저 게임 마쳐... 51% 유저가 '섀도 하트'와 로맨스 꿈꿨다

지난 6일 라리안 스튜디오가 ‘발더스 게이트3’의 출시 후 집계된 통계를 발표했다. 해당 통계에 따르면 지난 8월 출시 직후 ‘발더스 게이트3’를 즐긴 유저 중 130만 명이 게임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총 플레이 타임은 약 4억 5천만 시간이다. 환산하면 5만 1천 년에 이른다.

게임을 플레이한 유저 중 94%가 커스텀 캐릭터를 생성해 게임을 즐겼다. 전체 유저가 캐릭터 생성 시간에 보낸 시간을 모두 합치면 약 8196년에 이른다. 해당 기록을 시간으로 변환했을 때 단순 계산으로 약 7천2백만 시간에 이른다. 게임을 즐긴 유저 중 상당수가 커스텀 캐릭터를 만드는 데에만 많은 시간을 쏟은 것으로 확인된다.

자료: 라리안 스튜디오
자료: 라리안 스튜디오

124만 명의 유저가 3막 ‘지니’에게 치즈로 변했다. 상당수의 유저가 지니에게 돌림판 판정을 항의하다 치즈로 변하는 선택지를 고른 것이다. 또한 2백만 명의 유저가 지니의 반지를 훔친 뒤 강제 이동되는 출트(Chult) 정글에서 공룡의 공격으로부터 살아남았다. ‘발더스 게이트3’ 특유의 매력이 드러나는 맥락이다.

가장 많은 동료로 꼽힌 캐릭터로는 ‘게일’이다. 약 44만 번의 선택을 받았다. 2위 ‘아스타리온’이 42만 회로 뒤를 바짝 쫓는다. 3위에 ‘칼라크’가, 4위에는 ‘섀도 하트’가 이름을 올렸다.

자료: 라리안 스튜디오
자료: 라리안 스튜디오

가장 많이 선택받은 클래스는 팔라딘이다. 2위가 소서러 3위가 파이터, 4위가 로그, 5위가 바바리안이다. 5위 안에 팔라딘, 파이터, 바바리안이 이름을 올리며 비교적 난도가 쉬운 기본 밀리 클래스가 많은 선택을 받았다.

가장 많은 유저가 선택한 종족은 엘프다. 약 5백 만회가 넘는 선택을 받았다. 다음으로 인간, 하프 엘프 순이다.

게임 초반 만날 수 있는 개 ‘스크래치’는 4,850만 번이나 애완동물이 되어 유저들과 여정을 함께 했다. 또한 출시 후 죽은 자와의 대화를 통해 소통한 시체는 1억 1,300만 개에 이른다.

과반의 유저가 섀도 하트와의 로맨스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1%의 유저가 ‘섀도 하트’와의 연인 관계로 마지막 액트에 도달했다. ‘발더스 게이트3’의 히로인이 섀도 하트인 것은 이미 공공연한 사실이다. 카를라크와 레이젤이 섀도 하트의 뒤를 이었다.

명예 모드 출시 일주일간 약 16만 명에 이르는 유저가 도전 중에 있으며 3만 4천 명의 유저가 도전 중에 사망했다. 명예 모드를 완료한 파티는 464개로 기록됐다.

한편, '발더스 게이트3'는 지난 1일 공식 한국어 지원을 알려 다시 한번 국내 스팀 최고 인기 게임 1위에 오르는 등 많은 유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추가된 대형 업데이트 또한 호평받으며 스팀 인기 차트 상위권에서 순위를 유지 중이다.

자료: 라리안 스튜디오
자료: 라리안 스튜디오
자료: 라리안 스튜디오
자료: 라리안 스튜디오
자료: 라리안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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