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3차 업데이트로 신규 콘텐츠 및 기존 콘텐츠 개선 나서

[게임플] 엔씨소프트에서 서비스 중인 MMORPG ‘블레이드&소울2(이하 블소2)’가 1주년 업데이트 ‘REBORN’을 게임 내 도입하며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다.

24일 업데이트된 내용들만 보면 신규 월드 ‘노이’와 기존 월드 재편을 비롯해 클래스 리뉴얼, 신규 지역 및 보스 추가, 새 영웅 방어구와 소울, 새로운 장비 슬롯 ‘호신부’ 등 많은 것들이 추가되고 개선됐다.

블소2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았다. 이번 1주년 업데이트는 2차, 3차까지 추가로 진행해 완성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2차 업데이트는 31일 진행된다. 먼저, 기존 월드가 재편됨에 따라 캐릭터 서버 이전이 시작된다. 서버 이전은 기간에 따라 전체 월드와 동일 월드 두 차례 걸쳐 진행한다.

유저들의 평균 레벨이 상승함에 따라 이용률이 낮아진 일부 던전을 리뉴얼한다. 파괴된 각성의 미궁, 잊혀진 낙원의 미궁이 ‘파괴된 미궁’이라는 이름으로 통합된다.

파괴된 미궁은 총 6층으로 구성됐다. 이전 던전에 존재하던 보스들은 그대로 각 층에 배치되고, 몬스터의 경험치와 보상 모두 조정할 계획이다.

신규 던전 ‘심연의 틈(심층)’이 추가돼 캐릭터 성장 경로를 확대한다. 해당 던전에서는 신규 보스 ‘돌아온 낙원신, 낙원대성’을 비롯해 경험치와 새 영웅 방어구 제작 재료 ‘타오르는 용염’과 새로운 장비 ‘호신부’를 획득 가능하다.

이외에도 보패 시스템을 개편하고, 시련 던전을 업데이트한다. 자세한 내역은 공개된 바 없으나 캐릭터 성장 경험을 확대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마지막 3차 업데이트는 9월 7일에 도입한다. 새로운 시스템 ‘수호령 파견대’와 ‘수호령 성장’이 추가되고, 신규 수호령을 선보인다.

수호령 파견대는 성장을 통해 강해진 수호령을 필드나 던전으로 보내 아이템을 파밍하는 신규 시스템이다. 이와 함께 추가되는 신규 수호령은 유저들의 도감을 채워 성장하거나 장착해서 강해질 기회를 제공한다.

이처럼 블소2는 REBORN이라는 부제에 걸맞게 이번 1주년 업데이트를 발판 삼아 부활을 노리고 있다. 1차 업데이트가 유저들의 호응을 이끌어낸 만큼, 다음 업데이트에선 어떤 결과를 나타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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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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