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시간 안에 빠른 성장 및 스펙 상승 보장으로 낮아진 육성 난이도
[게임플] 엔씨소프트가 서비스하는 MMORPG ‘블레이드&소울2(이하 블소2)’가 24일 1주년 업데이트와 함께 신규 월드 ‘노이’를 오픈했다.
노이는 상시로 경험치 증가 보너스 혜택을 제공하면서 육성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아이템을 지원한다. 이는 신규/복귀 유저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이전에 블소2를 플레이해 본 입장에서 신규 월드의 성장 속도는 얼마만큼 차이가 나는지 궁금했다. 그래서 노이에 새로 캐릭터를 만들어 직접 체험해 봤다.
노이는 캐릭터를 생성해서 접속하는 순간부터 경험치 300% 증가 효과가 제공된다. 해당 효과 하나만 있어도 경험치가 오르는 모습이 선명하게 보인다. 여기에 수호령과 영석, 음식이 더해지면 효과는 배가된다.
덕분에 주어진 임무만 수행하더라도 레벨 걱정없이 진행이 가능했다. 기존 서버에선 에픽 임무를 더 진행하기 위해서 30레벨까지 만들어야 하는 과정이 꽤 긴 시간이 소요돼 고생했다. 하지만 노이에서 30레벨은 몇 시간만 플레이하면 금방 도달하는 경지다.
에픽 임무를 수행하다 보면 우편함과 상점이 해금된다. 우편함에 들어가면 전설 소울 선택권을 비롯해 노이 서버 전용 보상이 다양하게 들어있다.
전설 소울 선택권은 사용 시 이번 업데이트 이전까지 출시된 전설 소울들 중 하나를 골라서 소환할 수 있다. 자신이 사용하는 무기에 따라 필요한 주 능력치와 블레이드 능력 두 가지를 보고 선택하면 된다.
다만, 전설 소울은 초반에 얻더라도 영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바로 장착할 수 없다. 메인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상급 무기가 지급되는데, 이때부터 전설 소울을 등록해서 사용 가능하다.
상점에 방문하면 TJ’s Soul 상자와 데일리 패스 등을 금화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해당 아이템 사용 시 영웅 소울 선택권부터 소울/수호령 소환권, 무공 성장에 필요한 재료, 음식까지 필요한 모든 걸 제공한다.
특히 TJ’s Soul 상자는 끝까지 개봉하면 전설 소울 선택 상자를 지급하므로 2성까지 만들어 추가 능력치를 얻을 수 있다.
신규 유저들이 시작부터 전설 소울을 얻어서 강해진다는 것 자체만으로 큰 이득인데, 2성까지 만드는 건 기존 서버에서도 쉽게 경험할 수 없는 부분이다.
해당 사항은 노이에서 플레이하는 모든 유저들에게 적용된다. 이로 인해 유저들의 수준이 비슷하다 보니 한쪽에서 일방적으로 우위를 점하는 상황이 발생하기 어렵다.
노이 오픈 이후 즐겨본 소감은 기존 서버에서 긴 시간을 소모해야 도달 가능한 영역을 금방 따라잡을 수 있다는 것이 크게 체감되는 월드였다. 새로이 블소2를 시작하거나 복귀할 생각이 있는 유저라면 노이를 선택해서 플레이해 보는 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