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앱스토어 매출 7위...미르4보다 빠르게 TOP 10 진입

[게임플] 미르M이 미르4보다 빠른 흥행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23일 출시한 위메이드의 신작 ‘미르M’이 양대 마켓 매출 TOP 10에 진입했다. 미르M은 27일 기준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6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애플 앱스토어 매출은 7위를 기록했다.

2020년에 선보인 미르4가 출시한 지 8일이 지나서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8위에 도달한 것과 비교하면 매출 순위와 도달 시기 모두 미르M이 우위를 점했다.

미르M은 2000년대 초를 주름잡았던 MMORPG ‘미르의 전설2’를 계승한 MMORPG다. 8방향 그리드와 타일 이동 방식 등 원작의 요소를 최대한 살리면서 독자적인 콘텐츠를 더해 기존에 없던 재미를 제공한다.

미르M이 성공한 이유는 여기에 있다. 20년 넘도록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는 미르의 전설2 유저들을 포용하면서 동일 장르 게임들과 차별화된 시스템과 콘텐츠를 선보여 미르를 처음 접하는 유저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중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만다라’와 채집, 제작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장인 기술’은 다른 모바일 MMORPG에선 없었던 존재였기에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엔 충분했다.

그 결과 여러 유저들이 미르M을 플레이하게 되면서 자연스레 매출 상승으로 이어져 지금의 순위에 올랐다.

위메이드는 미르4에 이어 미르M을 통해 미르 트릴로지의 흥행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첫 단추를 잘 꿴 미르M이 MMORPG 경쟁 시장에 본격적으로 합류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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