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경험치 제공...생산 활동, 휴식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력 충전 가능

[게임플] 위메이드의 상반기 MMORPG 신작 ‘미르M’이 지난 23일 국내 정식 출시해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다.

미르M의 주요 특징 중 하나가 바로 자신만의 길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용자들은 플레이 성향에 따라 다른 유저들과 싸우는 ‘뱅가드’의 길, 모험이나 PVE 콘텐츠, 장인 기술 등을 자유롭게 즐기는 ‘배가본드’의 길을 골라서 즐기는 게 가능하다.

다만 어느 길을 선택하든 결국 캐릭터의 성장이 어느 정도 뒷받침되어야 하므로 메인 퀘스트를 비롯해 서브 퀘스트, 의뢰 등을 수행하며 캐릭터 레벨을 높일 필요가 있다. 이때 유용한 시스템이 바로 ‘활력’이다.

활력 시스템은 캐릭터에게 일정 시간 동안 사냥 경험치를 추가로 제공해 성장 속도를 높여주는 시스템으로 전작 미르4에서도 존재했다. 이용자들은 보유한 활력 시간에 따라 사냥으로 얻는 경험치의 양이 달라진다.

활력을 충전하는 방법은 세 가지가 존재한다. 채광, 채집, 낚시와 같은 생산 활동을 하면 조금씩 차오르며, 게임을 종료하고 플레이하지 않으면 활력이 충전된다. 또한 일정량의 흑철을 지불하면 활력을 채우는 것도 가능하다.

결국 활력 시스템은 생산 활동을 적당히 즐기면서 하는 사람들이나 하루 종일 게임을 킨 채 플레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뒤처지지 않도록 하면서 남들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셈이다.

다만, 최대로 보유할 수 있는 활력 시간은 장착한 화신의 등급에 따라 다르다. 화신의 등급이 높아질수록 최대 활력 시간이 늘어나며, 최고 등급인 ‘무림사조’ 기준 최대 48시간까지 저장할 수 있다.

활력으로 얻을 수 있는 최대 경험치 보너스는 정해져 있으나 활력 유지 시간이 길어질수록 경험치 보너스가 높은 상태로 유지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결국 최대한 높은 등급의 화신을 획득해야 한다.

이로 인해 낮은 등급의 화신을 장착하고 있을 경우 오랫동안 접속하지 않으면 경험치 손실이 일어나므로 남들보다 성장이 뒤처진다. 결국 효율적으로 레벨을 올리고 싶다면 활력을 잘 활용하는 게 중요하다.

흑철을 사용해서 활력을 충전하는 것은 충분한 흑철을 확보했을 때 이용하는 걸 추천한다. 흑철은 아이템 강화나 제작 등 다양한 곳에서 두루 사용되기 때문이다.

활력 충전에만 소비하다 보면 이후 정작 필요한 상황에서 쓸 흑철이 부족해 곤란한 상황이 일어날 수 있다.

미르M은 많은 유저들이 자유롭게 콘텐츠를 즐기면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활력 시스템을 도입했다. 해당 시스템이 의도대로 유저 간의 성장 격차를 성공적으로 좁힐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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