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일 인기 및 매출 상위권 진입... '미르의 전설 2'의 영광 이을까

[게임플] '미르M'이 23일 출시와 함께 화제몰이를 시작했다.

위메이드의 신작 MMORPG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이하 미르M)'이 국내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정식 출시됐다. 위메이드의 기둥 IP인 '미르'의 두 번째 정식 계승작이다. 

8방향 그리드 전투와 쿼터뷰를 통해 전략과 전술의 중요도를 대폭 강화했으며, 위메이드가 쌓아온 게임 서비스 노하우와 언리얼 엔진 등 최신 기술을 최대한 담았다. 성장 시스템 ‘만다라’, 강력한 힘의 근원인 '화신' 시스템도 위메이드가 내세운 매력이다.

'미르4'로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가도를 달린 뒤 신작인 만큼 출시 전부터 관심은 높았다. 사전 다운로드 단계에서 이미 애플 앱스토어 인기 2위에 올랐고, 출시일 오전 앱스토어 매출 7위로 뛰어오르면서 기대를 입증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역시 뒤를 따른다. 오전 시간부터 다운로드 수치가 급격히 올랐으며, 현재 인기 3위로 최신 인기작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차후 업데이트될 매출 순위 역시 상승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접속자 급증은 서버 현황에서도 나타난다. 23일 0시 오픈 순간은 크게 체감하지 못했으나, 오후 들어 급격히 접속이 늘어난 추세다. 오후 7시 기준으로 주류 서버는 모두 포화 표시가 뜨면서 대기열이 발생하는 등 접속자가 몰려드는 모습을 보였다.

그래픽은 깔끔한 쿼터뷰 스타일로 구현됐다. 테스트 단계에서 공개된 대로 '미르의 전설2' 디자인 감성을 3D로 구현하는 데 중점을 둔다. 전사, 술사, 도사의 '3용위' 직업 중 선택해 미르 대륙의 비밀을 풀어나가며 이야기가 진행된다.

위메이드는 미르M을 차세대 위믹스 생태계를 이끌어갈 선두주자로 꼽는다. '미르의 전설2'는 국산게임 중 최초로 '중국 국민게임'으로 불린 흥행작으로, 지금의 위메이드를 만든 일등공신으로 불린다. 그 미르의 전설2를 계승한다는 것은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미르M은 '미르 트릴로지 발표' 이후 2022년에 이르기까지 담금질을 거듭했다. 위메이드의 야심작이 '미르'의 새로운 전설을 쓸 것인지에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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