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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자로 반등 성공’ 로스트아크, 여름 업데이트로 유저 발걸음 돌릴까?암살자 업데이트 후 사용량 30%이상 증가, 업데이트 예정인 콘텐츠도 다수
정진성 기자 | 승인 2019.08.06 11:00

[게임플] 여름이면 많은 게임사들이 자사 게임의 여름 업데이트를 준비한다. 이는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도 마찬가지. 지난 달 31일 업데이트한 ‘암살자’와 신규 대륙 ‘페이튼’의 프롤로그는 이러한 여름 업데이트의 시작이었다.

로스트아크의 5번째 직업군 암살자는 악마와 인간의 혼혈인 ‘데런’ 종족으로 내재된 악마성과 끊임없이 싸워야 하는 독특한 설정을 가지고 있다. 혼돈의 ‘절제’와 ‘해방’을 테마로 한 근접 전투 및 기습 등으로 빠르고 강한 전투를 펼치는 것이 특징이다.

향후 세 개의 검을 사용해 빠른 연계공격이 가능한 ‘블레이드’와 악마의 힘을 개방해 파괴적인 전투를 펼치는 ‘데모닉’으로 전직이 가능하다.

암살자 업데이트로 급증한 사용량(출처: 더 로그)

더불어, 암살자들의 고향인 신규 대륙 ‘페이튼’에서 펼쳐지는 암살자의 프롤로그 스토리도 오픈 된다. 유저들은 암살단 ‘아베스타’의 일원으로 암살단내 음모를 파헤치는 스토리를 경험해 볼 수 있다.

다소 침체됐던 로스트아크의 점유율은 이를 계기로 뛰어오른 모양새다. 업데이트를 진행한 지난 주 더 로그 기준 PC방 점유율은 1.47%로, 전주 대비 이용 시간이 38.3%이상 대폭 증가했다. 게임트릭스 기준으로는 더욱 상승해 어제(5일) 기준 8위, PC방 점유율은 1.73%를 기록했다.

출시 당시 배틀그라운드와 순위와 점유율 경쟁을 벌였던 것을 생각하면 아쉬운 성적이나, Top10 밖으로 떨어졌던 게임이 다시금 회복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며, 단순 신규 클래스 업데이트로 반짝 세몰이를 하는 것이 아닌 점도 눈에 띈다.

새로운 레이드 '미스틱'

이번 암살자 업데이트는 지난 달 공개한 ‘여름 업데이트 로드맵’ 중 첫 번째 업데이트다. 공개 당시에는 많은 주목을 받았으나, 구체적인 날짜와 시기가 확정되지 않아 유저들에게 다소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다. 클래스에 대한 밸런스 패치에 대한 언급이 없는 점도 이에 한 몫을 했다.

하지만 지난 3일 스마일게이트는 ‘리사의 편지’를 통해 구체적인 여름 업데이트 시기와 날짜를 공개했다. 오는 14일에는 신규 콘텐츠인 ‘디멘션 큐브’와 신규 레이드인 ‘미스틱’이 추가된다.

특히 ‘미스틱’의 경우 “일반 레이드보다 더 많은 구성원이 필요하다”라고 한 만큼, 기존보다 많은 유저가 참가하는 레이드가 될 가능성이 높다. ‘미스틱(안개)’라는 이름에 걸맞게 안개를 활용한 ‘즉살기’가 등장할 것으로 보이며, 이를 잘 공략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추측된다.

이후 2주 후인 24일에는 새로운 레이드 가디언인 ‘이그렉시온’이 등장하는 ‘검붉은 대지의 상흔’ 업데이트가 이어진다. ‘이그렉시온’은 7단계 레이드의 마지막 자리를 차지할 예정이다. 또한 신규 섬인 ‘메투스 제도’, ‘그림자달 시장’ 등도 같은 시기에 업데이트 된다.

암살자로 반등한 점유율을 구체적인 업데이트 시기 발표로 굳히려는 로스트아크다. 이후 업데이트될 ‘요새전’과 ‘에픽 레이드’에 관한 정보도 유저들은 기대하고 있다.

이그렉시온

로스트아크를 즐기던 기존 유저들이 떠나간 가장 큰 이유는 ‘반복되는 콘텐츠’였다. 아이템 레벨을 올리기 위한 단순 반복 레이드와 사냥은 유저들의 피로도를 상승시켰고, 이에 유저들이 점차 발길을 돌린 것이다. 동기 부여가 되지 않는 단순한 스펙 상승은 PC 온라인 MMORPG에서는 ‘독’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

이번 신규 클래스 업데이트와 여름 업데이트 로드맵 발표는 그런 면에서 다시금 유저들의 시선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형태의 레이드와 섬 등의 콘텐츠는 유저들이 로스트아크에 바랐던 ‘모험심’을 자극할 수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개발, 서비스사인 스마일게이트의 운영이 빛을 발해야 한다.

한편, 최근 몸살을 앓았던 에픽세븐은 스마일게이트의 수습이 효과가 있었는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39계단 상승한 44위를 기록했다. 로스트아크도 점차 오름세를 취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성과는 스마일게이트에 대한 유저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지도 모른다.

정진성 기자  js4210@game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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