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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DApp 개발사의 선택, ‘비트코인 or 클레이튼 클레이’
이승호 대표/코인루니스 | 승인 2019.07.22 09:56
이승호 대표

[게임플] 클레이튼 메인넷 출시 소식과 함께 지난 시간에 비트코인과 클레이튼의 클레이를 비교해보았다. 이미 오랜시간 동안에 걸쳐 널리 알려진 비트코인과 이제 막 돛을 올린 클레이튼이 비교됨은 자명하나 DApp 개발사 입장에서 비트코인이 아닌 클레이튼을 선택하게 하는 클레이튼의 강점을 살펴보도록 하자.

 

# 목적성

비트코인(Bitcoin)의 목적은 창설 초기부터 사람들이 자신의 디지털 자산을 완전히 통제 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면서 세계적으로 분산된 금융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었으며, 이에 걸맞게 디지털 자산을 저장하는 기능과 함께 오랜 기간에 걸쳐 검증되어 왔다. 하지만 DApp 개발사 입장에선 디지털 자산거래 이상으로 확장을 하는데 있어 비트코인 구조적인 한계로 매우 큰 제한을 받고 있다.

그러나 클레이튼은 블록체인 기술의 대중화를 목표로 생태계적인 부분은 물론 기술적인 면에 있어서도 유연하게 확장가능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클레이튼 기반으로 DApp 개발사가 실제 블록과 연관된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으며, 자신들이 개발한 스마트 컨트랙트를 클레이튼으로 배포해 실행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다.

 

# 초당 트랜잭션 처리능력과 블록생성주기

블록체인마다 만들어진 목적과 용도가 달라 단편적인 정보만 바라보고 비교하기엔 어려움이 있다. 때문에 특정 지표를 바탕으로 제한적인 범위에서 비교하게되는데, 이때 많이 활용되는 지표가 초당 트랜잭션 처리 능력 즉 TPS와 블록생성주기인 ‘Block Interval’이다.

TPS는 거래관련 시스템에서 범용적으로 활용되는 지표로 은행, 카드, 증권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블록생성주기인 ‘Block Interval’은 블록체인 시스템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지표이다.

블록체인 시스템은 아니지만 현재 카드시스템(VISA 기준)의 TPS는 대략 1700정도로 알려져 있는데, 이와 비교해 비트코인의 TPS는 7 정도이며 블록 생성주기는 10분이다. 수치만 보더라도 많은 인원을 대상으로 트랜잭션 빈도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엔 어려움이 있다.

반면에 지난 9일에 열린 ‘클레이튼 메인넷 런칭 이벤트’에서 그라운드X의 한재선 대표 발표에 따르면 클레이튼의 TPS는 합의노드와 레인저 노드의 하이브리드 형식의 구조를 바탕으로 TPS를 3000까지 끌어올렸으며 블록 생성 주기는 1초 안밖으로 크게 단축시켰는데 이는 현재 카드시스템과 크게 차이나지 않을 정도의 수치이다.

 

# 거래 확정

블록체인은 트랜잭션이 처리되어 생성된 블록에 담겼다고해서 거래가 확정되었다고 판단할 수 없다. 거래소 등에서 코인 거래에서 이미 경험해봤듯이 바로 블록체인의 포크 가능성 때문이다. 비트코인의 경우 통상적으로 트랜잭션이 최소한 6회 이상의 컨펌을 받으면 트랜잭션이 성공한 것으로 간주되는데, 블록생성 주기가 10분이기에, 거래 확정에 있어 최소한 60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계산할 수 있다. 비트코인 직접 연계해서 시스템 또는 서비스가 구축된다면 상당히 난감한 점이 될 수 있다.

그러나 클레이튼의 블록생성 시간은 1초 안밖으로 거래 확정에 있어서 비트코인과 비교해 상당한 강점일 수밖에 없다. 고객 입장에서 수용 가능한 대기시간을 판단해보더라도 작지 않은 요소임이 분명할 것이다.

 

# 가스 수수료

블록체인마다 합의 알고리즘은 물론 채굴에 대한 인센티브 역시 다르게 적용되기 때문에,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기 때문에 기간별로 평균 거래 수수료를 비교하는데, 비트코인은 이미 이더리움보다 15배 이상 비싼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러나 문제는 비트코인과 비교해 크게 저렴하다는 이더리움의 트랜잭션 수수료 역시 DApp 개발사 입장에선 작지 않은 부담이 된다는 점이다. 물론 암호화폐의 높은 가격이 주된 원인이기는 하나 1회성의 스마트 컨트랙트 배포에는 물론 배포된 스마트 컨트랙트를 활용해서 블록체인에 데이터를 저장할 때마다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많아짐은 물론 빈도수가 증가하면할 수록 비용도 비례해서 증가된다.

클레이튼 개발사인 그라운드X 역시 이러한 문제점인식에 공감하고 있으며, 수수료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클레이튼은 수수료를 이더리움의 10분의 1수준으로 크게 낮추고 있다.

 

# 사후 지원

DApp 개발사 입장에선 각 블록체인의 구조적인 특징과 목적을 파악하고 선택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사후지원이다. 올해 초부터 추가된 통합개발을 지원하는 클레이튼 IDE등의 툴을 별도의 서드파티가 아닌 클레이튼 개발사인 그라운드X에서 제공하는것도 장점이지만, 실제 개발하면 예상하지 못한 다양한 예외상황에 맞딱들이게 된다.

더욱이 블록체인의 경우 아직 안정화되지 않은 상태로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어 버전업에 따라 변화가 작지 않다. 하위 호환성은 물론이고, 예외에 대해서도 적절하게 오류코드를 표시하고 있는지 유의하면서 개발해야 하는 어려움이 존재한다. 사후지원에 대해 기대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개발사 입장에선 분명한 장점일 것이다.

 

# 마무리

비트코인과 클레이튼의 클레이는 둘다 블록체인 기술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고 가치있는 암호화폐들이며 특정 측면만 바라보고 우월성을 논하고자 함이 아니며, 매 순간순간 한정된 자원안에서 최선의 선택을 고민해야하는 DApp 개발사 입장의 시각으로 논의해 보았다.

이제 다음시간에는 블록체인 기초 기술로 알려진 P2P 기술에 대해 살펴보고, P2P기반의 DApp들과 그 특징에 대해서 설명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승호 대표/코인루니스  pr@coinlun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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