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업데이트와 이벤트로 순위 변동 중

[게임플] 한국 론칭 후 약 2주째에 접어든 패스 오브 엑자일(이하 POE)이 PC방 순위 5위(멀티클릭 17일 기준)에 오르며 게임 순위에 지각 변동을 일으켰다.

POE가 상위권에 갈 수 있던 이유로는 단순한 핵 앤 슬래시의 재미를 극대화 시켜 신작 PC게임에 목말랐던 유저들의 니즈를 채운 것으로 추측된다. 게임이 재미 있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타 게임 유저들을 흡수한 것도 한 몫 했다.

멀티클릭 17일 기준, POE는 5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게임의 순위 변동이 일어나면서 몇몇 게임들은 순위가 크게 하락하기도 했다. 그래서 게임사들은 주 게임들의 업데이트를 진행하거나, 발표하는 등의 행동을 보였다. 여름에 맞춰 기존 유저층을 확고히 하거나 이탈한 유저를 다시 복귀시키기 위함 이였다.

검은사막은 펄어비스 자체 서비스 전, PC방 점유율을 평균 20위 후반을 기록하며 다소 낮은 등수에 자리하고 있었다. 하지만 자체 서비스 시작 후, 현재 14위를 기록하며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그 이유로 펄어비스가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신규 클래스 샤이의 공개 및 사전생성을 진행했기 때문이라고 추측된다. 또한 지난 8일 하이델 간담회를 개최한 것도 순위 유지에 영향을 미쳤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12일 블레이드&소울에 신규 클래스 궁사를 업데이트 했다. 궁사 업데이트 전 블레이드&소울은 평균 20위 후반을 기록했으나, 업데이트 후 14위까지 올라갔다. 신규 캐릭터 육성의 재미와 함께 PC방 이벤트인 블소데이를 진행한 것이 순위 상승의 요인으로 보인다.

유저들의 이탈이 예상되던 로스트아크도 생각보다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POE의 출시 첫 날 10위권 밖으로 밀려나며 고전하는 듯 했으나, 현재 10위를 차지하며 제자리로 돌아왔다.

스마일게이트가 로스트아크의 신규 대륙 욘의 업데이트를 예고함과 동시에 다양한 콘텐츠를 개편한 것이 그 이유로 분석된다. 이번 업데이트로 추가되는 콘텐츠와 개편이 유저들의 불만을 얼마나 채울 수 있냐가 앞으로의 순위 변동의 중요 사항이 될 것이다.

위 게임들은 언제든 상위권에 올라갈 수 있다

POE은 출시 후 빠르게 타 게임 유저들을 흡수하며 상위권에 안착했다. 하지만 위에서 설명한 게임들은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통해 순위를 유지하거나 상승까지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밖에 다른 게임들은 순위 변화가 전체적으로 일어나며 위치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많은 유저들이 잘 만들었다는 POE의 소문을 듣고 시작하려 하고 있다. 게임사들은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유저와 순위를 지켜낼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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