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보다 앞서 출시된 에픽게임즈 스토어, 타 지역보다 가격도 저렴해

중국 에픽게임즈 스토어(출처: 중국 에픽게임즈 스토어 갈무리)

[게임플] 에픽게임즈 스토어가 중국 게임 시장에 기습 출시됐다.

중국 매체 테크웹(Techweb)은 지난 14일 에픽게임즈 스토어가 기습적으로 중국 시장에 출시됐다고 보도했다. 정식 출시 되지 않은 상태기에 일부 사용에 제한이 있는 스팀에 비해 에픽게임즈 스토어는 공식적으로 오픈한 것이기에, 모든 기능의 활용과 게임의 구매가 가능하다.

공식 중국어 지원과 함께 결제 수단으로는 위챗(Wechat)과 알리 페이(Alipay)을 지원하고 있다. 신용 카드 결제는 아직까지 활성화 되지 않았다.

타 지역에 비해 낮은 가격도 눈에 띈다. 보더랜드3, 메트로: 엑소더스, 월드워Z 등 다수의 게임이 한국이나 미국에 비해 1~2만원 가량 낮은 가격으로 책정되어있다.

중국 정부의 엄격한 승인 절차를 생각할 때, 이번 에픽게임즈 스토어의 출시는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텐센트가 에픽게임즈의 주식 49%를 소유한 1대 주주인 것도 이번 출시에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에픽게임즈는 북미 게임 매체 PC게임스N을 통해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글로벌 서비스로 모든 지역의 유저가 이용할 수 있도록 하려 한다”라고 답하며, 스토어 기습 출시에 관한 언급은 삼가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