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이 영구적인 88% 수익 분배를 하길 바라는 팀 스위니

[게임플] 에픽게임즈의 팀 스위니(Tim Sweeney)가 스팀이 수익 모델을 자사와 같은 88:12로 조정한다면 그간 해오던 게임의 독점 판매 행보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5일(현지 시각) 북미 게임매체 게임인더스트리 비즈의 보도에 따르면 팀 스위니는 “스팀이 모든 개발자와 퍼블리셔에 대해 영구적인 88% 수익 분배를 약속한다면, 에픽은 독점작들을 협의 하에 스팀에도 판매토록 하는 것을 고려하겠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에픽게임즈는 자사 스토어를 이용하는 개발자에게 88%의 수익이 가도록 하는 구조를 취하고 있다. 스팀은 현재 70:30의 수익 모델에서 판매량에 따라 배분을 달리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

그는 “그러한 움직임은 PC게임의 역사에서 영광스러운 순간이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의 차세대 플랫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픽게임즈는 자사 스토어 오픈과 함께 톰클랜시의 더 디비전2, 메트로 엑소더스 등 스팀에서 판매되던 여러 작품들을 자사 스토어 독점으로 판매한 바 있다.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