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13세에서 16세로, 부모 동의 하에 2시간 플레이 가능

[게임플] 텐센트가 자사가 서비스 중인 게임에 도입했던 ‘디지털 잠금’ 제도를 강화한다.

중국 신화망(Xinhuanet) 등의 외신은 텐센트가 자사 게임에 적용한 ‘디지털 잠금’ 제도의 제한 연령을 기존 13세에서 16세로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만 16세 이하의 유저 또한 게임을 하기 위해선 부모의 동의가 필요하다.

동의를 받더라도 하루 플레이 시간은 2시간으로 제한되며, 이는 텐센트가 발표한 ‘16+’ 등급을 받은 게임에 모두 적용될 예정이다. 이에 더해 13세 이하의 유저는 하루 1시간만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는 지난해부터 텐센트가 이어오고 있는 ‘건강한 게임(Healthy gaming)’ 제도의 일환으로 보인다. 텐센트는 지난해 9월 공안 데이터 베이스와 연계, 자사 게임 전체에 ‘실명 인증’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11월에는 ‘얼굴 인증’ 시스템까지 도입했다. ‘얼굴 인증’ 시스템은 미성년자로 의심되는 유저가 실제 실명 정보와 일치하는지 얼굴 인식을 통해 확인 절차를 밟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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