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한 번으로 두 가지를 동시에 잡는 방법들

[게임플] 현재 게임시장이 넓어지면서 다양한 기기와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게임이 출시되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재미있는 게임이라도 홍보에 실패하면 유저 수를 확보하기가 힘들어진다.

그 때문에 게임사들은 자사의 게임을 홍보하기 위해 초기에는 실제 게임 플레이 영상에 집중한 광고를 만들었다. 그리고 유저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개그맨, 연예인들이 들어가는 광고를 사용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이러한 광고는 큰 이득을 보지 못하게 되었다. 게임 내용 없이 연예인만 나온다는 것이 이유였다.

이에 게임사들은 게임성을 포함하고 흥미를 끌 만한 광고를 만들어 공개하기 시작했다. 어떤 형태를 하고 있는지 알아보자.

# 광고에 게임성을 녹여낸 브롤스타즈

슈퍼셀은 슈팅 게임 브롤스타즈의 광고에 메인 모델로 배우 이병헌을 선정했다. 서부를 배경으로 하여 총을 소지한 이병헌이 등장, 자신이 출연한 작품을 패러디하여 3:3의 대결 구도를 가지는 장면이 담겼다.

이 영상은 조회수 1000만 회를 달성하였고 3:3의 대결 구도의 슈팅 게임이라는 것을 광고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게 했다. 한 판당 빠르게 끝나는 브롤스타즈만의 특징도 광고 내에서 엿볼 수 있다.

 

# 단편 에피소드에서 시작하는 액스

넥슨은 액스에 최근 업데이트된 공성전 콘텐츠의 특성을 표현하기 위해 하나의 에피소드를 만들었다.

집을 구하는 부부가 캐슬 분양 전단지를 보고 부동산에 가는 설정으로 시작, 업데이트 내용을 알려주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광고 속 ‘캐슬 분양’이라는 요소를 통해 공성전 콘텐츠 업데이트를 간접적으로 알렸다고 볼 수 있다.

이는 영상을 처음보는 신규 유저에게는 호기심을, 기존 유저는 업데이트 내용에 몰입할 수 있게 만들었다.

 

# 중독성 있는 노래를 부르며 홍보하는 세븐나이츠

넷마블은 세븐나이츠의 5주년 기념 업데이트의 홍보를 위해 모델로 김태환, 장문복, 유준호를 채용하였다. 이들은 신규 영웅의 모습을 따라하거나 반복적으로 세나송과 자신의 유행어를 말하며 업데이트 내용과 이벤트 보상을 알려주는 모습을 보여줬다. 

유저들에게 보는 재미를 주거나 시선을 집중시켜 게임의 업데이트나 게임성을 알려주는 광고들이 점차 등장하고 있다. 유저들이 앞으로 어떤 내용의 게임 영상들을 만나게 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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