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로 진행하는 여러 사업 발표… 게임, e스포츠 부문도 포함

[게임플] SK텔레콤은 오늘(3일) ‘5G론칭 쇼케이스’를 열고 5G와 연관된 자사 사업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박정호 사장은 “50년전 달 착륙이 인류에게 큰 도약이 된 것처럼 SK텔레콤의 세계 최초 5G 상용화는 또 한 번 인류의 삶이 획기적으로 변화하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누구나 5G를 통해 우주여행을 하는 ‘초시대’ 개막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의 5G는 VR스트리밍, UHD영화 감상 등 초고용량 서비스에서는 순간적으로 국내 최고속 2.7Gbps로 높여주는 ‘5GX 터보 모드’로, 스마트팩토리나 자율주행차 등 즉각적인 반응이 필요한 서비스에서는 5G 반응속도를 최대치로 올리는 ‘5GX 초저지연 모드’로 전환된다.

5G 커버리지도 현재 기준으로 가장 넓게 구축했다. SK텔레콤은 국제 표준에 맞춘 기지국과 5G 기술을 가장 앞서 준비해 짧은 시간 내 기지국을 대폭 확대할 수 있었다. 기지국 수는 2일 오후 6시 기준 국내 최다인 약 3만 4천 개다.

주요 커버리지는 서울, 6대 광역시 등 전국 85개 시 핵심 지역과 대학가, KTX, 대형경기장, 고속도로, 수도권 지하철 노선, 해수욕장 등 데이터 사용이 가장 많은 지역이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SK텔레콤은 5G가 개척할 5대 핵심 영역 초고화질 미디어,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게임, 커뮤니케이션의 5G 킬러 서비스 및 콘텐츠를 공개했다. 특히 글로벌 최상위 사업자들과의 독점 제휴를 통해 SK텔레콤 5G만을 위한 콘텐츠를 대거 확보했다고 밝혔다.

게임 영역에서는 라이엇게임즈와 제휴를 통해 국내에서 가장 시청률이 높은 e스포츠인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를 VR, AR 버전으로 만들어 상반기 중 독점 중계한다.

더불어 VR게임 건잭 등 5종과 해치(HATCH)와 제휴를 통해 SK텔레콤 5G 고객에게만 스트리밍 게임 콘텐츠 5종 이상을 독점 제공한다. 넥슨과 제휴해 카트라이더VR도 상반기 중 서비스할 예정이다.

AR영역에서는 나이언틱과의 독점 제휴를 통해 해리포터 AR을 상반기 오픈한다. 또한 매직리프(Magic Leap)와도 동일한 영역에서의 사업 협력을 진행한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세계 최초 5G가입자 겸 홍보대사로 EXO(엑소), 김연아 선수, ‘페이커’ 이상혁 선수 등도 참석했다. 더불어 5G AR로 구현한 달 착륙 퍼포먼스, 개그맨 양세형, 양세찬 형제의 5G VR게임 시연도 진행됐다.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은 “이번에 공개한 5G 기반 AR, VR, 게임, 미디어 등은 5G 초시대의 시작에 불과하다”며, “5G 혁신 서비스를 차례로 선보여 New ICT 전 영역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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