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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고스트버스터즈 월드, AR과 가장 잘 어울리는 IP의 결합스마트폰을 프로톤 팩 삼아 유령을 포획하자
김한준 기자 | 승인 2018.11.07 13:23
[게임플] 80년대에 '고스트 바스타'라는 제목으로 한국 극장가에 개봉됐던 영화 고스트버스터즈(Ghostbusters)는 많은 이들의 뇌리에 깊이 자리하고 있는 작품이다. 
 
판타지, 오컬트 요소가 강한 유령을 과학의 힘으로 잡는다는 전혀 다른 요소의 결합, 유령이라는 소재가 갖는 근원적인 오싹함과 이를 상대하는 과정에서 고스트버스터즈 맴버들이 보이는 유머러스한 모습의 어우러짐 등 각기 대비되는 요소가 적절하게 조화를 이뤘다는 점이 이룬 성과다.
 
영화로도 만화로도 큰 인기를 얻은 탓에 영화 개봉 후 30년이 넘게 지난 지금까지도 말 그대로 남녀노소 모두가 기억하는 콘텐츠가 됐다. 특히 유령을 향해 '프로톤 팩'을 내밀어 플라즈마 빔을 쏘는 장면과 제압된 유령을 포획틀에 빨아들이는 장면은 이 영화의 가장 대표적인 장면.
 
네시삼십삼분이 출시한 고스트버스터즈 월드는 이런 원작 영화의 특징을 강조한 게임이다. 증강현실(AR)과 위치기반(LBS)를 활용한 AR 게임은 나이언틱이 성공한 포켓몬 고 이후 하나의 장르로 자리잡았는데, 고스트버스터즈 월드 역시 이와 같은 특징을 공유하는 게임이다.
 
실제 공간이지만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 비춰보면 유령 캐릭터가 비춰보인다는 점, 이 유령을 향해 영화 속 인물들이 '프로톤 팩'을 겨냥한 것처럼 게이머들은 스마트폰을 겨냥하고 빔을 발사할 수 있다는 점은 게임이지만 원작 영화 속 장면을 대리체험 하는 듯한 재미를 준다. 
 
이런 유령들이 실제 도시 곳곳에서 등장한다는 개념도 게임의 몰입을 높인다. 개발사 측은 구글 맵스팀과 협업하여 맵을 제작했으며, 구글 맵이 허용되지 않는 한국, 중국, 베트남 등을 제외한 모든 국가들의 실제 거리를 게임과 연동했다. 
 
거리를 걸으면서 게임을 실행하면 거리 곳곳에서 유령과 조우하게 되며, 때로는 다른 이들과 협동해야 하는 보스 유령도 만나게 된다. '마시멜로 맨'으로 잘 알려진 '스테이 퍼프'나 '먹깨비'(Slimer) 같은 원작의 마스코트 격 유령도 구현된 점도 소소한 재미거리다.
 
이렇게 포획한 유령은 하나의 카드처럼 활용하게 된다. 각 유령은 다른 특성을 지니고 있어서, 이를 파악한 후에 덱을 꾸리고 포획한 유령을 육성해 다른 유저들과 '유령 아레나'에서 PvP를 즐길 수도 있다. 유령 포획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포획 후에 새로운 콘텐츠로 활용된다는 점은 기존 AR 헌팅 장르 게임들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일상 속에서 이질적인 존재인 유령과 마주한다는 고스트버스터즈 원작의 특징은 실제 공간에 가상의 캐릭터를 투영하는 AR의 특징과 무척 잘 어울린다. 고스트버스터즈 월드는 지금까지 출시된 AR 헌팅 장르 게임 중 기술의 특성과 소재의 특성이 가장 잘 어우러진 게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듯 하다.

김한준 기자  khj1981@game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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