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 시카고 피자, 잭슨빌 랜딩몰 등 7곳을 상대로 고소

[게임플] 지난 27일 플로리다 주 잭슨빌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 사건의 생존자가 일렉트로닉아츠(EA)와 관련 행사처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확실한 보안, 안전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이유다.

사건 당시 두 차례 총상을 당한 제이콥 미티치(Jacob Mitich)는 EA, 시카고 피자, 잭슨빌 랜딩 쇼핑센터 등 7곳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명확한 금액은 명시하지 않았지만, “대회 장소가 안전하지 않았던 점은 명백한 과실”이라며, 주최 측인 EA가 토너먼트에 참가했던 사람들에게 안전한 장소를 제공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소송장은 개인 법률 회사 모건&모건(Morgan&Morgan)의 변호사인 제임스 융(James Young)이 발표했다. 융은 “이벤트 주최자를 신뢰해 그는 안전한 공간에 있다고 믿었다”며, “하지만 사람들이 가득 찬 공간에서 총소리가 울렸을 때 그 신뢰는 산산조각이 났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적절한 보안을 제공하지 못한 실패로 인해 비극적인 결과가 나타났다”라고 전했다.

이에 EA는 “현재 비극적인 사건으로 피해를 당한 모든 사람들을 지원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라고 답변했다. 앞서 EA 측에서는 구호 기금을 마련하고 100만 달러(한화 약 11억 원)을 기부하는 등 여러 보상 활동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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