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플] 넷마블은 28일 넷마블문화재단에 서장원(48) 넷마블 경영전략담당 부사장이 선임했다. 
서장원 신임 대표(넷마블 부사장 겸직)는 미국 웨스트민스터대학교 경제학과, 미국 코네티컷주립대 법과대학원을 졸업하고, 법무법인 세종에서 선임 미국변호사로 활동했으며, 지난 2015년부터 넷마블 경영전략담당 부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넷마블문화재단이 처음 설립될 당시 넷마블은 사회공헌 활동을 고도화, 전문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는데, 신임대표의 선임으로 이런 목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이유로 오는 9월 4일 진행되는 2018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이 눈길을 끈다. 넷마블문화재단과 국립특수교육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전국 특수학교 학생, 학부모 및 지도교사 1,500명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다.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넷마블이 진행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잡았다. 초기에는 장애인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e스포츠가 주를 이뤘으나 이제는 정보경진대회, e스포츠 대회 및 체험 등 게임과 관련된 내용과 더불어 문화행사와 장애학생 바리스타관 등 장애학생의 처우 전반으로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그간 꾸준히 진행되어온 사회공헌 활동이기는 하지만 넷마블문화재단 신임대표 선임 후 처음 열리는 대형 사회공헌 이벤트라는 점은 눈여겨 볼만하다. 
 
또한 넷마블이 재단 설립 당시 언급한 '고도화, 전문화' 된 사회공헌이 어떤 결을 가진 것인지가 이번 장애학생 e스포츠 페스티벌에서 드러날 것인지도 관심사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대형 게임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은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덜어내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해가 갈 수록 더욱 다방면으로 전문적으로 사회공헌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라며, "넷마블 역시 이런 시류에 동참하고 있는 기업이다. 신임대표를 선임하며 본격적인 행보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지금 넷마블문화재단이 게임산업 사회공헌의 폭을 얼마나 넓힐 것인지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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