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종족, 직업보다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오크

[게임플] 지난 7월 4일, 모바일 MMORPG 리니지2레볼루션에 신규 종족 ‘오크’가 업데이트 됐다. 사실 원작의 세계관을 아는 유저라면 ‘오크’의 등장은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었을 것이다.

이번 업데이트로 새롭게 추가된 아인하사드R 서버에서는 ‘오크’를 180레벨부터 시작할 수 있다. 1차 전직을 진행한 상태에서 시작하게 되며, SR등급 20강 풀 세트 장비를 지원 받게 된다. 때문에 시작과 동시에 약 50만 정도의 전투력을 가진 채 시작하게 되는데, 메인 퀘스트와 함께 서브 퀘스트를 즐기다보면 레벨업과 더불어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성장할 수 있다.

새로 생성한 오크 캐릭터는 각종 이벤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레벨업을 할 때마다 각 레벨에 맞는 상자를 얻게 되며, 상자 개봉 시에는 경험치 부스팅 상자, 스킬 포인트 부스팅 상자 등 여러 성장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때문에 레벨에 맞는 메인 퀘스트를 모두 클리어 하고, 일정 레벨까지의 공백이 생기더라도 빠르게 레벨업을 하는 것이 가능하며, 전혀 지루할 틈 없이 오크를 성장해 나갈 수 있다.

이는 마치 여타 게임이나 소설에서 나오는 오크의 설정인 ‘빠른 성장’을 떠올리게 한다. 게다가 게임 내 능력치 또한 오크는 타 종족에 비해 강하게 설정되어있다. 실제 즐겨본 체감 또한 여타 직업군보다 ‘강하다’라는 느낌이었는데, 공식 커뮤니티에서도 전투력이 기존 직업군의 절반 정도만 되어도 무리 없이 던전을 돌거나, PVP를 즐기는 것이 가능하단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처음부터 180레벨’인 만큼, 아인하사드R 서버에서는 오크 이외의 종족을 만나기가 힘들다. 어느 곳을 가나 모두 오크를 마주치며, 다른 종족은 찾아볼 수 없다. 그도 그럴 것이 오크 이외의 종족과 직업군은 모두 1레벨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선택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하지만 장비 던전, 소환석 던전, 시공의 균열 등 전 서버 매칭 콘텐츠에서는 다른 종족을 만나는 것이 가능하기에 문제 될 것은 없다. 게다가 레벨이나 전투력에 비해 강하기 때문에 던전을 클리어 하는 것도 기존 종족들에 비해 수월하다. 다만 각종 업적과 엘릭서와 같은 부차적인 성장에 있어서는 뒤쳐지기에 꾸준한 성장이 필요하다.

신규 종족인 오크로 다시금 즐겨본 리니지2레볼루션은 몬스터로만 만나봤던 오크라는 종족을 직접 플레이 한다는 신선함과 함께, 빠른 사냥 속도와 성장을 경험할 수 있어 큰 재미를 선사했다. 이로 인해 다시금 게임에 복귀할 유저들도 많아 보이며, 오크라는 종족과 빠른 성장에 관심을 보이는 신규 유저들도 모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리니지2레볼루션은 오크 업데이트로 인해 매출 순위 3위로 다시금 도약했다. ‘오크 왕국’과 함께 리니지2레볼루션이 어떤 행보를 앞으로 보여줄 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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