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 마켓 지출을 합산한 결과

[게임플] 넷마블의 모바일 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에서 유저들이 지불한 돈이 13억 달러(한화 약 1조 4천 6백억 원)를 돌파했다. 이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 스토어 두 마켓의 매출을 합산한 것이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2016년 12월 국내에서 정식 출시됐으며, 이듬해 11월 글로벌 출시 됐다. 이를 통해 넷마블은 지난해 사상 최대치인 누적 매출 1조 8천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 중 3분기 매출의 45%가 리니지2 레볼루션이었다.

시장 조사 기관인 센서타워(Sensor Tower)에 따르면 전체 유저 총지출 중 구글 플레이 비중이 64%였다. 가장 큰 매출을 차지한 국가는 한국이며 전체의 57%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서는 26%를 차지한 일본이 자리했다.

넷마블의 글로벌 행보는 앞으로도 계속 될 예정이다. 2017년에는 북미 개발사인 카밤(Kabam)을 인수 했으며, 지난 4월에는 북미 시장 거점을 로스앤젤레스(LA) 도심으로 이전했다. 이와 같은 행보는 이후 하반기 국내 출시될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와 같은 글로벌향 게임 개발을 위함과 더불어 해외 유명 IP를 확보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한편, 리니지2 레볼루션은 최근 국내 시장에서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5위 밖으로 밀리며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업데이트 3.0과 신규 종족 오크의 추가 이후로 다시금 3위를 탈환해 순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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