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0만 명의 게이머가 있는 15번째로 큰 게임 시장이 된 대만

[게임플] 시장 조사 결과 대만의 게이머가 올해에만 13억 달러(1조 4,511억 원)를 게임과 관련해 지불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대만이 전세계 게임 시장에서 15번째로 큰 시장이 됨을 의미한다.

글로벌 게임 통계 사이트 뉴주가 지난 6개월 간 대만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대만 전체 1,450만 명의 게이머 중 78%가 게임 아이템이나 뽑기 등에 돈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에서도 30% 여성 게이머와 32%의 남성 게이머는 게임 내 능력 향상을 위해 게임에 돈을 지불했다.

대만의 모든 게이머 중 여성의 99%와 남성의 98%가 모바일 게임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콘솔 게임은 여성 60%, 남성 72%, PC게임은 81%의 여성과 90%의 남성이 즐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 콘텐츠는 일반인의 절반 이상(54%)가 정기적으로 시청하고, 49%가 휴대용 기기로 시청하고 있었다. 하지만 e스포츠 쪽은 아직 부진해 e스포츠에서 유명한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의 경우도 시청하는 이가 겨우 12%에 불과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에서의 판호가 오랜 기간 나오지 않는 시점에서, 다른 게임시장을 찾는 것이 중요한 상황”이라며, “현재 대만 게임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기에 더 발전적인 시장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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