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플 고광현 기자] 넷마블의 차기 기대 신작으로 꼽히는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이하 블소레볼루션)'이 2017 지스타 넷마블 부스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이번에 지스타 현장에서 공개된 블소레볼루션은 엔씨소프트의 PC 온라인 게임 '블레이드 & 소울(이하 블소)'의 IP를 활용해 넷마블이 개발한 모바일 MMORPG다.

공전의 성공을 기록한 리니지2 레볼루션에 이어 나온 또 하나의 레볼루션 시리즈로 언리얼4 엔진으로 구현한 뛰어난 그래픽과 블소 IP 특유의 느낌을 극대화 시킨 액션 동작, 그리고 원작이 가진 탄탄한 이야기 구성 등을 잘 표현했다.

블소레볼루션에서는 진족, 곤족, 건족, 린족의 종족에 성별 및 직업이 정해져 있다. 진족은 검사, 곤족은 권사, 검사의 건족, 기공사의 린족이다.

시연 버전에서는 기본 캐릭터 레벨이 높게 설정돼 있어 캐릭터 고유의 스킬을 모두 사용해 볼 수 있었다. 플레이했던 곤족 권사 캐릭터는 권사 특유의 타격감과 스킬 특성 등에서 원작의 느낌을 그대로 모바일로 체험할 수 있었다.

원작 스킬 특성 중 하나인 스킬 연계도 블소레볼루션에서 구현돼 있다. 연계 스킬은 원작과 동일하게 사용 조건에 따라 사용할 수 있으며, 게임 화면에 UI를 충분히 배치하기 힘든 모바일 환경 특성에 맞춰 슬롯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연계 스킬이 조건에 맞춰 자동으로 변하기 때문에 쉽게 사용할 수 있다.

각종 캐릭터들의 고유 스킬과 액션 효과에 더불어 지스타 시연버전에서 강조하고 있는 것은 경공과 용맥이다. 무협을 소재로 삼고있는 게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하늘을 비행할 수 있는 경공인데, 블소레볼루션 개발팀이 경공과 용맥 효과에 신경을 상당히 쓴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블소레볼루션의 기본 카메라 뷰는 쿼터뷰다. 설정을 통해 카메라 거리 혹은 자유 시점으로 전환할 수 있다. 전투 역시 기본적으로 자동 전투로 진행되며, 퀘스트 또한 자동 진행이 가능해 유저 편의성을 높였다.

이러한 기본적인 시스템에 무기와 방어구에 해당하는 '보패', 장신구로 구성되는 원작의 장비 시스템도 그대로 옮겨왔다. 일반적인 RPG에서 방어구에 해당하는 보패는 원작처럼 8피스로 구성돼 동일한 세트의 보패를 착용하면 세트효과를 보는 등 원작에 충실했다.

지스타 현장에서는 부스를 운영하는 넷마블의 이벤트에 맞춰 대규모 오픈필드 세력전 또한 즐길 수 있다. 30대 30, 총 60명의 유저가 하나의 전장에서 펼치는 세력전을 통해 블소레볼루션의 클라이언트 안정성과 대규모 PVP의 묘미 또한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