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업데이트 및 이벤트 통해 흥행 청신호, 배틀 그라운드는 잠시 주춤

[게임플] '플레이어언노운즈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돌풍이 잠시 멈춘 모습이다.

하지만 경쟁 게임인 '오버워치'가 새 경쟁전 시즌 시작 효과로 본래 점유율을 되찾으며 2위 자리 또한 탈환한 모습이다. 배틀그라운드는 3위지만 지난 주보다 점유율이 소폭 상승하며 2위 자리를 지속해서 위협하는 모습이다.

'모두의 마블 for kakao(이하 모두의마블)'이 모바일 매출 3위에 오랜만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이는 신규 행운 아이템과 이벤트 공세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지만 '세븐나이츠 for kakao(이하 세븐나이츠)'와 더불어 오랜 시간 흥행했던 게임으로 유저풀이 넓기 때문에 언제든 매출 상위권으로 뛰어오를 수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 [PC, 게임트릭스] 경쟁전 새 시즌마다 오버워치 점유율 '출렁'

9월 6일 게임트릭스 기준 PC방 점유율 순위

오버워치가 2위를 다시 탈환했다. 지난 주 시작된 새 경쟁전 시즌 효과로 PC방 이용률이 상승한 모습이다.

블리자드는 오버워치 경쟁전 시즌 기간을 기존 3개월에서 2개월로 단축했다. 또한 '다이아' 등급까지 제한됐던 경쟁전 점수 하락 시 등급 유지 제도가 폐지되면서 '패작'으로 불리던 행위가 줄어들게 될 지 유저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배틀그라운드는 오버워치에 밀려 3위를 기록했지만 점유율 퍼센테이지 자체는 지난 주보다 조금 상승한 모습을 보이면서 여전히 강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금주는 '던전앤파이터'와 '블레이드 & 소울(이하 블소)'이 순위가 상승한 것이 특징이다.

유저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던전앤파이터의 '안톤 싱글 레이드' 콘텐츠

던전앤파이터의 경우 '안톤 싱글 레이드'콘텐츠를 선보이면서 다수 유저를 모아 레이드를 진행해야 했던 불편함을 없애고 솔로 플레이로 안톤 레이드를 할 수 있게 돼 유저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고, 이것이 점유율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블소는 신규 레이드 던전 '태천왕릉' 업데이트를 예고하면서 유저들의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다. 태천왕릉은 블소 내 최고 난이도 던전이 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콘텐츠 부족에 시달리던 상위권 유저들이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관련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이미 신규 레이드 준비를 하고있는 유저들의 글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반대로 '스타크래프트'는 점유율이 지난 주에 이어 하락 중이다. 지난 광복절에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를 출시하면서 점유율 상승이 기대됐지만 오히려 리마스터 출시 발표 이전으로 점유율이 돌아가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모바일, 구글] 4주년 효과 톡톡히 보는 '모두의마블'

9월 7일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모두의 마블 for kakao(이하 모두의마블)'이 이번 주 3위로 매출 급상승을 이끌어냈다.

지난 주 7위에 머물렀던 모두의마블이 순위 급상승을 이뤄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과거 '넷마블 트리오'를 이끌었던 '리니지2 레볼루션'과 모두의마블, 세븐나이츠 중 모두의마블과 세븐나이츠가 신작 게임들에게 매출 상위권을 내주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번 주 3위에 오른 모두의마블과 더불어 세븐나이츠 또한 이번 주 9위로 순위 상승에 성공하며 반등하고 있다. 모두의마블과 세븐나이츠 모두 장기간 서비스된 게임으로 유저풀이 상당히 넓다.

따라서 이벤트 진행에 따라 매출 상승을 쉽게 이끌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이번 순위 상승 역시 그 이유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세소환'이라는 증강현실을 간단하게 이용한 콘텐츠를 선보인 '음양사 for kakao(이하 음양사)'또한 순위 상승에 성공하며 흥행 궤도에 확실하게 오른 모습이다. 유저들은 현세소환 시스템이 참신하다며 호평 중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