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자신이 관심있는 게임들을 보고 즐기는 보는 시대가 됐다. 게임에 예능성을 가미되면, 함께 떠들고 노는 소통의 재미가 생긴다. 이것이 1인 미디어가 존재하는 이유다"

NDC 16의 둘째날인 27일, 엉클대도 대도서관이 '1인 미디어로 온 보는 게임의 시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강연을 펄쳤다.

대도서관(본명: 나동현)은 유튜브 '대도서관 TV' 120만 구독자와 누적 조회수 5억 2천만, 아프리카 TV 누적 시청사 1억 1천 3백만을 기록한 크리에이터로, 2014 아프리카 TV 방송대상 콘텐츠 대상 및 2016 케이블 방송대상 1인 크리에이터상을 수상한 바 있다.

e스포츠도 아니고 남이 하는 게임을 보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함께하는 소통의 재미와 응원하고 싶어질 정도의 몰입감과 쾌감이다.

특히 방송에서 인기있는 게임은 직관적으로 잘 보이고, 이해하기 쉬운 게임성 그리고 노가다가 적고, 파고들 거리가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와 같은 특징인 인디 게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부분이다. 실제 대도서관은 60초, 몬스트럼, 세포증식게임, 지렁이 키우기 게임과 같이 한 번 죽으면 끝인 인디 게임을 선보여 높은 몰입도로 인기를 얻었다.

또한 더 포레스트, 서브나우티카와 같은 생존게임이나 리사, 언더테일과 같이 2차 창작물 생성이 가능한 독특한 게임성의 인디 게임도 방송에서 인기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런 사례를 통해 시청자들이 원하는 게임 중 하나는 쉽고 몰입도 있게 즐길 수 있는 인디 게임과 같은 스타일이라 밝히며, 대형 게임사에서도 기존의 프로젝트를 응용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인디 게임을 개발해 보는 것이 어떨까라고 제시하기도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방송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시청자들과 함께 즐기고 만들어 가는 성취감이다. 현재 게임 시장에도 팔려고 만드는 게임이 아닌 자신이 만들고 싶었던 성취감 높은 게임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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