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을 서비스하면서 피할 수 없는 부분 중 하나는 바로 점검이다. 유저들의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최소화된 점검 방식 중 하나는 바로 온라인점검일 것이다"

NDC 16의 마지막 날인 28일, 네오플의 권준택 PM이 '던전앤파이터의 온라인점검'이란 주제로 온라인점검 사유, 기대효과, 프로세스, 진행 후 효과 등에 대한 강연을 펼쳤다.

4대 명검, 게임 이탈의 중요한 요인

운영상의 이유로 서버를 내리는 점검은 크게 '정기점검', '임시점검', '긴급점검', '연장점검' 등 이른 바 '4대 명검'으로 구분된다.

'정기 점검'은 일반적으로 온라인게임의 서버 안정성을 확보하고 업데이트 패치를 위해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긴급점검'은 예상치 못한 오류가 발생했을 때  해결위한 점검을 뜻한다. 특히 임시점검에서는 서버가 갑자기 다운 되거나 예측하지 못한 상황으로 데이터가 유실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신중한 처리가 필요하다.

'임시점검'은 서버에 문제가 생겨 데이터베이스에 수정이 불가피한 경우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정검이며, '연장점검'은 말 그래도 위의 3가지 점검 시간이 연장되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정김 점검을 제외한 3가지 점검은 이용자에세 스트레스를 제공해 게임 이탈의 증가를 불러 일으키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온라인점검, 게임 서비스는 그대로 유지하며 실시간으로 점검 진행

이런 점검의 단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실시간으로 패치를 진행하는 '온라인점검'이다.

예를 들어 서버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용자가 다른 채널로 이동하여 지속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서버와 동기화사 필요 없는 클라이언트 패치가 포함될 경우 임시점검을 대체하는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런 장점을 가진 온라인점검을 위해서는 구축한 점검 시간 설장만으로 점검이 가능한 자동화 시스템과 라이브채널과 임시채널을 구분해 운영해야 한다.

물론 온라인점검으로 점검으로 인한 모든 리스크를 제거할 수는 없지만, 유저의 이탈 등 기존 점검 방식에 비해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는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온라인점검은 기반 시설이 설정이 힘들고 유지보수 비용이 높은 편이지만, 이용자들에게 보다 쾌적한 플레이를 위해서는 시도할 만한 형태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욱 좋은 방식의 서버 운영 방안이 등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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