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수퍼브 흡수합병으로 탄생... '인더섬 with BTS'로 시장 진출
별이되어라2 이후 신작 3종 퍼블리싱 및 자체 개발 타이틀 출시 예정

플린트가 개발한 벨트스크롤 액션 RPG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이하 별이되어라2)’가 4월 2일 글로벌 동시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는 하이브IM의 첫 퍼블리싱 타이틀로, 별이되어라2를 시작으로 하이브IM의 행보는 계속해서 이어질 전망이다.

과거 연예 기획사에서 시작해 현재는 문화 콘텐츠 전반으로 사업을 확장한 하이브는 하이브IM을 통해 본격적인 게임사업 진출에 나섰다. 2021년 음악 게임 전문 개발사 수퍼브와의 흡수합병으로 탄생한 하이브IM은 대규모 인력 채용을 통해 개발력을 키웠고, 이후 2022년 6월 방탄소년단(BTS)의 IP를 활용한 퍼즐 게임 ‘인더섬 with BTS’를 출시하며 성공적인 게임 업계 데뷔를 마쳤다.

같은 해 9월 마코빌이 개발 중인 게임 ‘프로젝트 OZ’와 ‘프로젝트 B’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하이브IM은 이후 11월 열린 ‘지스타 2022’에서 플린트의 차기작 별이되어라2의 퍼블리싱을 맡으며 그 몸집을 더욱 키웠다.

당시 현장에 참석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종합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영위하는 회사의 의장 관점에서 게임은 엔터테인먼트와 관련한 모든 요소들이 함축된, 대단히 매력적인 콘텐츠였다”며,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업’이란 비전을 가진 하이브가 게임 사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새롭고 즐거우며, 다채로운 시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하이브IM은 곧 출시될 별이되어라2의 퍼블리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국의 지스타와 독일의 게임스컴 등 국내외 여러 게임쇼에서 시연회를 개최해 이용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며, 지난 5일 온라인 쇼케이스 ‘Archive.zip’ 이후 하이브의 아티스트들을 내세운 프로모션을 진행해 팬들의 관심을 모으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별이되어라2는 5일 만에 글로벌 사전등록자 100만 명을 넘겼으며, 현재는 그 수가 200만 명까지 증가했다. 첫 퍼블리싱 타이틀임을 고려하면, 충분히 큰 성과다.

한편, 별이되어라2 이후에도 하이브IM는 활약을 계속 이어간다. 상기한 마코빌의 2개 프로젝트를 비롯해 올해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큰 관심을 모았던 액션스퀘어의 ‘던전스토커즈’ 등을 퍼블리싱할 예정이다.

하이브IM은 아이돌 기반의 수집형 모바일 게임 ‘프로젝트 I’도 자체 개발에 한창이다. 이번 별이되어라2가 하이브IM의 행보에 산뜻한 첫 발걸음이 되어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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