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24 울트라와 액세서리 콜라보, 선착순 2천 개 '주문 폭풍전야'
아로나와 프라나 중심 디자인 특징... "빅스비 아로나만 판매 안 될까요?"

'블루 아카이브' 갤럭시 콜라보레이션의 구성품 실물과 판매 시각이 공개됐다. 선착순 2천 명 한정인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넥슨게임즈는 게임 공지사항을 통해 '갤럭시 S24 울트라 액세서리 블루 아카이브 에디션'을 3월 18일(월) 오전 11시 판매 오픈한다고 밝혔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구매 페이지를 찾아볼 수 있으며, 가격은 33만 9천원이다.

2천 개 수량은 계정당 1개로 판매가 제한됐고, 계정이 달라도 동일 배송지로 2개 초과 배송은 불가능하다. 리셀러 활동을 방지하고 최대한 많은 유저가 기회를 가져가도록 하려는 목적이다. 

판매는 22일 마감되나, 팬들은 공통적으로 마감일자가 중요하지 않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인다. 주문 쇄도로 인해 조기 마감이 확실시되기 때문이다.

블루 아카이브는 현재 한국과 일본에서 최고의 팬덤 화력을 자랑하는 서브컬처 게임이다. 업종을 초월해 진행하는 콜라보마다 한정 상품이 순식간에 품절되는 현상을 겪었다. 특히 갤럭시 액세서리 에디션은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굿즈와 혜택으로 구성되어 모든 팬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구매 의지를 보이고 있다.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는 블루 아카이브 에디션 대리구매를 의뢰하는 유저들의 글이 줄지어 보인다. 판매를 시작하기도 전부터 웃돈을 붙여 구매를 요청하기도 하고, 특정 구성품만 따로 구매를 사전 요청하는 유저도 나타나고 있다.

구매 페이지는 각 구성품마다 실물 이미지를 동반한 이미지가 준비됐다. 이번 에디션은 게임 마스코트 캐릭터인 '아로나'와 '프라나'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아크릴 큐브를 비롯해 스트랩 케이스, 아크릴 키링, 무선 충전기, 홀로그램 포토카드 등 굿즈 대부분에 두 캐릭터를 함께 사용했다. 아로나와 함께 하는 고래 캐릭터 역시 전체 키트부터 시작해 스마트폭과 스티커팩에 쓰였다.

'선생님'들이 특히 눈독을 들이는 혜택은 빅스비 아로나 보이스다. 아로나 한국어 목소리는 아직 게임에서 들을 수 없고, 지난해 2주년 라이브에서 한국어 더빙 작업 근황을 알리며 영상으로 공개된 바 있다. 현재 희소 가치가 매우 크며, 빅스비 보이스만 따로 구매하고 싶다는 문의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신규 시리즈 출시마다 국내에서 인기 높은 모바일 게임들과 적극적으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왔다. 이번 S24 시리즈는 호요버스의 '붕괴 스타레일'(S24+)과 '원신'(S24 울트라), 그리고 블루 아카이브와 협업하는 상태다. 

블루 아카이브의 그간 콜라보 중에서도 손꼽힐 만큼 규모가 크다. 그만큼 게임의 팬덤 성장세를 실감하게 한다. 이번 액세서리 에디션은 얼마나 빨리 품절될 것인지, 실물 만족도가 어느 정도일지에 시선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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