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레븐스 아워즈 게임즈가 개발한 신작 ARPG ‘라스트 에포크’가 스팀 차트 상위권을 유지하며 흥행세를 이어간다. 게임 초반 가이드에 이어 많은 유저가 선택하는 신규 전문화 매사냥꾼의 초반 빌드 가이드를 정리했다.

현재 많은 유저가 매사냥꾼을 첫 시작 직업으로 많이 선택할 만큼 인기가 좋다. 정식 출시 시점에 흑마법사와 함께 처음 선보인 전문화로 관심을 끄는 것도 있지만, 편한 육성과 훌륭한 엔드 게임 콘텐츠 소화력으로 입문 유저는 물론 기존 유저에게도 좋은 선택지로 꼽히고 있다.

매사냥꾼의 특징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미니언(동료)인 '매'를 이용한 다양한 스킬 사용이다. 15레벨 전문화 선택 시점부터 함께 전투하는 매를 소환한다. 

기본 스킬인 '매의 타격', 패시브 스킬 레벨 35 달성 시 배울 수 있는 '급강하 폭탄' 등 광역 DPS가 매우 높다. 폭발적인 대미지를 자랑하는 동시에 노포, 유인물, 폭발 트랩 등을 이용한 손쉬운 사냥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 패시브 스킬 및 전문화

먼저 기본 패시브 스킬 구성이다. 도적의 패시브 스킬 중 민첩 스탯과 체력을 올려주는 단호한 명령을 8레벨까지 올린다. 민첩은 도적의 주 능력치로 피해량 증가, 회피 등급 등에 영향을 준다. 추가로 날랜 암살자에 6포인트, 속임수 1포인트, 회피에 5포인트 투자한다.

전문화 선택 시점 전후로 스킬 사용은 자유롭다. 전문화 선택 이후 필수 전문화 스킬은 매 훈련법이다. 엔드 게임 단계까지 사용되는 필수 스킬이다. 육성 과정에서 추천하는 전문화 순서는 매사냥꾼 조련, 함께 전투, 훈련된 헌터, 눈 쪼기 명령, 노출된 약점이다. 엔드 게임까지 자주 사용되는 전문화다.

회피 스킬인 공간 도약은 빠른 맵핑과 회피가 가능한 육성 단계에서 매우 좋은 선택지다. 공간 도약의 추천 전문화 능력치 급속, 탄력, 재빠른 회복, 그림자 슬립이다. 쿨타임, 마나 사용량도 감소, 체력 회복, 이동 속도 증가, 무적 등 다재다능한 보조 스킬이다.

폭발 트랩도 좋은 DPS 스킬이다. 육성 초반 추천 전문화는 지뢰 영역, 젤코르의 청사진, 스카이 시그널, 프리 로프팅 버드 등이 있다. 지연 시간이 있는 투척물을 사용하는데 번거로움을 느끼는 유저라면 자동 사냥이 가능한 노포 또는 다른 DPS 스킬 사용을 추천한다.

이외 초반에 유용한 공격 스킬은 수리검, 천공 등이 있다. 투척 빌드를 선호하는 유저라면 수리검을 전문화에 먼저 올려두고 레벨 증가에 따라 공간 도약, 매 훈련법 순서로 빌드를 쌓아가면 된다.

공중 폭격은 공간 도약을 대체하는 이동 겸 광역 피해 기술이다. 두 개 스킬은 재사용 대기 시간을 공유해 동시에 사용하기 어렵다. 공중 폭격을 배운 시점부터는 공간 도약을 대체해 전문화에 올려두는 것을 추천한다. 공중 폭격의 추천 전문화 순서는 스카이워드 급습, 치유의 바람, 비범한 공역, 발톱의 급류, 공포의 날개, 매사냥의 대혼란이다.

급강하 폭탄은 모든 매사냥꾼의 모든 엔드 게임 빌드에서 빠지지 않을 만큼 핵심 기술로 꼽힌다. 사용 시점부터 광역 DPS가 폭발적으로 증가한다. 게임 중반 단계에서 빠르게 전문화에 올려두는 것을 추천한다. 추천 전문화 순서는 부리 타격 막기, 헌트의 돌진, 발톱 칼날, 깃털 풀이다.

매사냥꾼 패시브 스킬은 조종자(8), 황야의 정찰병(6), 날렵하게 사냥(5), 전술가(6), 조화 엷어짐(1), 직관적 연결(1), 회피 전술(6), 바늘 같은 정밀도(6), 스템 팔리안의 깃털(6) 순서로 추천한다. 은백 수의 스택을 얻을 수 있는 조화 엷어짐과 급강하 폭탄을 즉시 캐스팅으로 하는 직관적 연결은 필수 패시브 스킬이다.

자주 사용되는 효율 좋은 전문화와 패시브 스킬이 있다. 하지만 현재 매사냥꾼이 연구 단계에 있는 만큼 다양한 특성들을 직접 사용해 본 뒤 자신만의 빌드를 찾아가는 것을 추천한다.

■ 아이템 및 신상

다음은 아이템이다. ‘라스트 에포크’는 게임 초반부터 중반까지 난도가 높지 않고 크래프팅 자유도로 인해 아이템 가능성이 크게 열려 있다. 모노리스 진입 전후까지는 다양한 어픽스와 아이템을 사용해 보는 것도 좋다.

액트 진행 중 등장하는 도박자의 오류와 같은 아이템도 쓰임새가 좋으며 종종 드롭되는 차조롱이 등의 아이템을 활용해도 된다.

하지만 필수 획득 조각(샤드)와 어픽스 아이템이 있다. 먼저 민첩이다. 민첩은 앞서 설명했듯이 도적의 피해량과 회피 등급을 높이는 주요 능력치다.

다음은 스킬이다. 예를 들어 ‘+1 급강하 폭탄’과 같은 어픽스가 있다. 해당 어픽스가 있는 아이템 착용 시 스킬 전문화 포인트가 추가된다. 분쇄의 룬을 사용하는 것으로 랜덤한 확률로 해당 조각을 얻을 수 있다.

다음은 방어력이다. ‘라스트 에포크’에서 방어력은 지속 피해를 제외한 모든 피해로부터 경감 효과가 있다. 방어력이 높을수록 피해 감소율이 증가한다. 중반 단계 보스전에서 ‘끔살’이 잦아진다면 투구와 갑옷, 벨트, 신발의 방어도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미니언 피해 증가는 매의 DPS를 올리는 중요 어픽스 중 하나다. 엔드 게임 단계까지 사용되므로 조각으로 챙겨둬도 좋다. 신발, 장갑, 무기, 갑옷, 유물 등 어느 부위라도 미니언 피해 증가 옵션이 붙는 것만으로도 중반 단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물리 피해 증가, 치명타 확률 증가, 쿨다운 회복 속도 증가, 마나 증가 등의 어픽스들도 주요 어픽스들이다. 특히 급강하 폭탄을 배운 직후부터는 마나가 많이 부족할 수 있다. 스킬 사용 중심의 빌드가 다수인 매사냥꾼에게 마나 스탯과 마나 재생, 쿨다운 회복 속도 증가는 곧 DPS 증가로 이어지므로 꼼꼼히 살피는 것을 추천한다.

이 모든 아이템 어픽스를 하나하나 살피는 것은 당연히 비효율적이다. 전리품 필터를 적극 이용하자. 엔드 게임 빌드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 있다면 빌드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등지에서 공유되는 전리품 필터를 복사해 게임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다.

신상 역시 아이템 어픽스와 마찬가지로 추가 물리 피해, 미니언 물리 피해와 같은 주요 어픽스들을 사용하거나 처치 시 체력과 같은 기타 어픽스들을 이용할 수 있다. 신상은 게임 후반에 부족한 저항을 신상에서 보충하는 식으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