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출시된 챕터 3, 높은 완성도와 한국어 풀 더빙으로 국내에서 큰 호평
등장 캐릭터 중 '미스 딜라이트' 특유의 연출과 외형으로 인기 몰이 중

지난 31일 출시된 ‘파피 플레이타임’의 챕터 3이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그런데 게임의 마스코트인 ‘캣냅’보다 게임 중간에 등장하는 ‘미스 딜라이트’에 더 큰 관심이 모인다.

파피 플레이타임은 미국의 애니메이터 팀들이 모여 결성한 개발사 몹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공포 게임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이나 캐릭터를 기괴하게 변형한 ‘마스코트 호러’ 스타일을 잘 살려 지금까지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시리즈다.

파피 플레이타임은 현재까지 총 3개의 챕터를 출시했다. 각 챕터마다 등장하는 마스코트가 다른데, 출시된 챕터 1에선 긴 팔다리를 가진 ‘허기 워기’가, 챕터 2에선 거미를 닮은 ‘마미 롱 레그’가 마스코트로 등장했다.

2022년 챕터 2 출시 이후 꾸준히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유저들의 기대를 고조시켰던 챕터 3는 지난 31일 정식 출시됐다. 2년의 기다림이 무색하지 않게 전작을 뛰어넘는 높은 완성도와 함께 한국어 풀 더빙을 선보여 국내 팬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미지 출처: 트위치 채널 '자동')
(이미지 출처: 트위치 채널 '자동')

이번 작품의 마스코트는 큰 입을 가진 고양이 ‘캣냅’으로, 그의 부하인 ‘웃는 동물들(스마일링 크리터즈)’와 ‘미스 딜라이트’도 주인공을 방해하는 적으로 등장한다. 이 중 미스 딜라이트가 커뮤니티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미스 딜라이트는 교사의 모습을 한 장난감으로, 닥터 후 시리즈의 ‘우는 천사’나, 리썰 컴퍼니의 ‘코일헤드’처럼 시야를 벗어나면 빠르게 움직여 유저를 공격한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렇듯 많은 작품에서 활용되는 연출은 기괴하게 뒤틀린 외형과 맞물려 유저들에게 큰 충격을 선사했다.

한편, 파피 플레이타임은 훌륭한 한국어 지원으로 해외보다 한국에서 특히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스팀 인기 게임 순위를 기준으로 전 지역에서 19위를 기록한 파피 플레이타임은 한국에선 화제작 리썰 컴퍼니를 제치고 8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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