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연속 채택... 종목은 추후 결정

[게임플] 2026년 개최 예정인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가 공식 메달 종목으로 포함됐다.

아시아e스포츠연맹(AESF)은 오늘(10일) 2026년 일본 나고야시 아이치현에서 개최되는 제20회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가 공식 메달 종목으로 포함될 예정임을 밝혔다. 지난 8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AINAGOC)는 다음 아시안게임에 추가될 신규 종목 9개를 발표했는데, 여기서 e스포츠도 공식 메달 종목으로 채택된 것이다.

아시안게임 내 e스포츠 종목은 지난 2018년 개최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 시범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두 번째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AESF는 이번 결과가 "아시아 올림픽 커뮤니티 내에서 e스포츠의 중요성과 가치가 지속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라고 밝혔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의 e스포츠 종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올해 9월 23일 개최 예정인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의 종목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도타 2’, ‘리그 오브 레전드’, ‘몽삼국 2’, ‘피파 온라인 4’, ‘스트리트 파이터 V’, ‘왕자영요’ 등 7개다. 우리나라는 리그 오브 레전드를 비롯 총 4개 종목에 출전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