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입장문에 유감 표명 "

[게임플] 위메이드가 위믹스 상장폐지를 둘러싼 거래소와의 입장 공방에서 반박보다 법적 대응에 집중할 것을 시사했다.

위메이드는 3일 위믹스 블로그를 통해 '업비트의 입장문에 대한 유감'이라는 글을 게재하고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 판결 전까지 일체의 공식 논평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8일이나 늦은 업비트의 입장 발표에 대해, 위믹스팀은 이에 동조하여 하나하나 반박하지 않고 현재 진행 중인 재판에서의 소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말을 함께 남겼다.

위믹스 팀에서 언급한 업비트의 입장 발표는 지난 2일 공개됐다. 업비트는 닥사(DAXA)의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결정이 공지된 뒤 8일 만에 "위메이드가 소명 과정에서 유통량을 여러 차례 번복했으며, 재판부에 제출할 중대한 문제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위메이드는 지난달 기자간담회와 DAXA에 대한 반박문을 통해 "유통량이 다른 이유를 충분히 소명했고, 온체인 정보까지 전달하면서 증명했다"며 "어떤 가이드라인도 제시하지 않고 어떤 기준에 미달인지도 설명 없이 이뤄진 갑질"이라고 말한 바 있다.

위믹스 거래정지 취소 가처분 인용 여부는 7일 발표된다. 가처분이 인용될 경우 법적 판결 전까지 상장폐지가 보류되며, 기각될 경우 4대 거래소에서 위믹스 거래는 8일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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