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에 참여한 코인원, 코빗에 대한 가처분 신청도 준비 중

위메이드 사옥
위메이드 사옥

[게임플] 위메이드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의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결정에 대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 

위메이드는 28일, 업비트와 빗썸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결정 효력을 정지시키기 위한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가처분은 금전채권 이외의 청구권에 대한 집행 보전 또는 다투어지고 있는 권리관계에 대한 임시의 지위를 정할 때, 법원에서 행하는 일시적 명령을 말한다. 

이는 지난 24일, 업비트, 빗썸, 코빗 등 국내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로 구성된 공동협의체 DAXA가 위믹스의 거래지원 종료를 결정한데서 비롯됐다. DAXA는 위메이드의 제출 자료들이 유통량을 둘러싼 문제점을 충분히 소명하지 못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에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25일 긴급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DAXA의 결정을 ‘불공정한 갑질’이라 규탄했다. 그동안 위메이드는 DAXA의 요구에 따라 자료를 제출했으나, 거래지원 종료를 통보 받기까지 구체적인 소명 기준을 전달받지 못했다는 것. 

위메이드는 이번 결정에 대해 “이번 결정에 참여한 코인원과 코빗에 대해서도 가처분 신청을 준비 중이다”라며 “위믹스 거래 정상화를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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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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