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3rd', '원신', '미해결사건부' 현장 이벤트 예고
'붕괴: 스타레일', '젠레스 존 제로' 신작 2종 시연 확정

[게임플] 최근 국내에서 다양한 활동으로 유저와 교감 중인 호요버스가 ‘지스타 2022’에 설치될 참가 부스의 조감도와 출품작들을 함께 공개했다. 

호요버스는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릴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2 제2전시장에 총 80부스 규모의 부스를 운영한다. 이번 부스는 글로벌 브랜드 호요버스 론칭 이후 처음으로 설치된 전시관인 만큼 오로라 빛의 ‘호요웨이브’를 상단 전체에 장식해,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웠다. 

현장에서는 호요버스의 대표작인 ‘붕괴3rd’와 ‘원신’, ‘미해결사건부’의 무대 이벤트와 야외 이벤트들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부스 측면에 굿즈샵을 배치, 공식 굿즈를 현장에서 판매하고 삼성전자와 협력해 출시한 갤럭시 원신 에디션 한정판 2종을 공개한다. 

특히 이번 호요버스의 부스에는 국내에서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는 신작 ‘붕괴: 스타레일’과 ‘젠레스 존 제로’의 포토존과 시연존이 설치되어 많은 유저들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붕괴: 스타레일은 붕괴 3rd를 잇는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미궁 탐사, 수수께끼 등 다양한 콘텐츠를 방대한 맵에 녹여낸 RPG다. 유저는 ‘은하열차’를 타고 은하계를 누비며, 미지로 가득한 우주 공상과학 세계와 신화, 전설 요소 등을 인게임 콘텐츠로 체험할 수 있다. 

게임의 배경인 은하에는 ‘에이언즈’라 불리는 세계를 왕래하는 존재들이 있다. 이들은 각기 다른 신념을 쫒아 각자의 길을 선택했는데, 그중 파멸의 에이언즈는 은하계에 재난의 씨앗인 ‘스텔라론’을 뿌린다. 뜻밖의 사건으로 스텔라론을 몸에 지니게된 주인공은 동료와 함께 은하열차를 타고 여정을 시작한다.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전투와 캐릭터다. 화려한 액션이 핵심이었던 전작과 달리 붕괴: 스타레일의 전투는 상대와 턴을 주고 받는 턴제 전투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무라타 히메코’, ‘제레 발레리’ 등 붕괴 시리즈의 대표 캐릭터와도 재회할 수 있으며, 분쟁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밝혀지는 비밀 역시 기존 시리즈 팬들의 시선을 묶어둘 것으로 보인다. 

젠레스 존 제로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배경으로 잡은 판타지 테마의 신규 IP 게임이다. 올해 5월부터 첫 트레일러와 전투 플레이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했으며, 8월에는 국내에서 4일간 1차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게임의 배경은 초자연적 재해 ‘공동’에 의해 파괴된 현대 문명이다. 갑작스레 기하급수적으로 출현한 공동의 내부에는 시공간이 복잡하게 얽혀 있으며, 괴이한 존재인 ‘에테리얼’이 배회하고 있다. 

재난 속에서 재해에 대항하는 기술과 자원을 보유한 기적의 도시 ‘뉴에리두’는 현대 문명 최후의 오아시스가 됐으나, 명성이 퍼지면서 온갖 세력들의 갈등이 도시 내부에서 벌어지게 된다. 

유저는 사람들에게 공동 탐색을 안내하는 ‘로프꾼’이 되어, 공동을 탐사하고자 하는 이들의 목적 달성을 도우면서 그들의 이야기를 하나씩 알아가게 된다. 

젠레스 존 제로는 화려한 액션을 장점으로 내세웠다는 점에서 붕괴3rd와 결이 비슷하다. 고퀄리티 그래픽과 시각 효과, 전투 도중에 발동되는 QTE(Quick Time Event) 등의 공통점을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로그라이크 전투 시스템으로 차별화를 시도한 부분에서 이전과는 다른 발전을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 다양한 형태로 개최됐던 원신 관련 오프라인 이벤트가 매번 문전성시를 이뤘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호요버스 지스타 부스 역시 만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작 시연과 더불어 굿즈 판매 등 여러 이벤트를 모두 즐기려면, 하루 날을 잡아 호요버스 부스에 오롯이 시간을 투자하는 방법도 좋을 듯하다. 

송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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