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포트카드 '키타산 블랙'이 결정적 계기, 높은 게임 평가도 한 몫

[게임플]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이하 우마무스메)'가 26일 오전 양대마켓 매출 1위를 석권했다.

우마무스메는 일본의 사이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6월 20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실제 경주마를 모델로 한 캐릭터 스토리와 디자인, 놀라운 퀄리티의 그래픽과 육성 게임성으로 지난해 일본 출시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7월 25일 오후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등극했으며, 26일 오전 11시경 구글 풀레이스토어 1위까지하면서 출시 한 달 만에 양대 마켓 매출 1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역주행의 핵심 요인은 25일 업데이트가 꼽힌다. 육성 우마무스메 2명과 서포트카드 5종, 한정 스토리와 보상을 제공하는 신규 이벤트를 추가했다. 그중에서도 서포트카드 'SSR [다가오는 열기에 떠밀려] 키타산 블랙'이 매출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키타산 블랙은 일본 서버에 추가되자마자 게임 법칙을 재정립했다는 평가를 받은 서포트카드다. 

육성의 기댓값이 큰 폭으로 늘어났고, 1년 넘게 지난 현재도 최상위권 카드 중 하나로 자리잡으면서 국내 서비스 전부터 반드시 얻어야 할 카드라는 명성이 퍼졌다. 그로 인해 출시 직후 과금을 자제하고 키타산 블랙 업데이트만을 바라보던 수많은 유저들이 한 번에 지갑을 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인기 다운로드 순위 역시 급상승했다. 구글플레이는 16위에서 9위로, 앱스토어는 71위에서 14위로 오르면서 한 달이 지난 게임답지 않은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키타산 블랙을 기점으로 게임에 처음 진입하거나 다시 시작하려 하는 유저도 다수 감지된다.

우마무스메의 이번 우마무스메 및 서포트카드 픽업은 8월 10일 오전까지 실시되며, 스토리 이벤트 역시 같은 시기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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