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다라에 따라 달라지는 성장 및 플레이 방식 제공

[게임플] 위메이드의 대작 MMORPG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이하 미르M)’가 23일 0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미르M은 위메이드 대표 MMORPG 게임 ‘미르의 전설2’에 현대적 해석을 반영해 복원한 미르 IP 신작이다.

미르의 전설2는 서양 판타지가 게임 설정의 주를 이루던 시기에 동양적인 색채와 스토리라는 독창적인 설정으로 대흥행을 기록하며 중국 국민 게임 반열에 오른 게임이다.

미르M은 원작의 8방향 그리드 방식과 쿼터뷰 방식을 활용했으며, 그 위에 전통적인 게임성과 위메이드가 2020년에 선보인 ‘미르4’ 등 최신 게임 시스템을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적용한 게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자신의 선택에 따라 권력과 정치의 중심이 돼 미르대륙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전쟁형 ‘뱅가드’와, 던전 모험과 파밍을 중심으로 미르대륙을 누비는 성장형 ‘배가본드’의 길을 걸을 수 있다.

■ 미르M에서 만날 수 있는 캐릭터 ‘3용위’

미르M에는 3용위라고 불리는 3가지 직업이 존재한다. 강인한 체력으로 적과 근접전을 벌이는 ‘전사’와 높은 마력을 바탕으로 화려한 공격을 구사하는 ‘술사’, 다양한 버프와 디버프로 적을 교란시키고 아군을 승리로 이끄는 ‘도사’가 있다.

이용자들은 3용위 중 하나를 선택해 미르대륙에 숨겨진 비밀을 풀어내기 위한 새로운 모험을 떠날 수 있다.

전사는 다른 직업과 비교할 수 없는 생명력과 파워를 가진 캐릭터다. 멀리 떨어진 적에게 순식간에 접근해 공격하는 ‘외수검법’과 광역 스턴을 걸 수 있는 ‘사자후’를 중심으로 1:1전투는 물론 전장에서도 뛰어난 장악력을 보여준다.

해당 능력을 바탕으로 전방에서 적에게 돌진해 먼저 전투에 임하는 선봉장이나 후방 아군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수행한다.

술사는 불과 얼음, 번개 등의 원소의 힘으로 전장에서 여러 마법을 구사하는 직업이다, 뢰설화와 빙설풍 등 넓은 범위의 마법 스킬은 물론, 하나의 적에게 강한 공격을 퍼붓는 멸천화 등의 단일 공격 스킬까지 겸비했다.

덕분에 미르대륙 최강의 공격수 자리를 차지해 높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점쳐진다. 다만, 낮은 체력과 방어력 때문에 세심한 컨트롤과 상황 판단을 요구한다.

도사는 다양한 버프와 디버프 공격으로 협동 전투에 가장 능한 캐릭터다. 전장의 가장 뒤쪽에서 디버프를 동반한 원거리 공격을 펼치거나 대회복술과 태극진법 등 버프를 통해 아군을 지원해 전장의 판세를 좌우하는 직업이다.

또한, 도사는 주인과 함께 싸우는 ‘나찰’을 소환해 혼자 사냥하거나 전투를 할 때도 직업의 장점을 잃지 않는 고유의 전투 방식을 선보인다. 나찰은 ‘나찰 소환술’의 레벨과 도사의 도력을 포함한 기본 능력치에 영향을 받는다.

■ 원작의 감성 그대로 살린 '8방향 그리드 전투'

미르M의 전장은 치밀한 수 싸움과 체스, 장기, 바둑처럼 제한된 공간을 배경으로 다양한 전략과 전술을 무한하게 응용할 수 있는 ‘그리드 전장’을 배경으로 한다.

원작인 미르의 전설2 이용자라면 익숙한 향수를 불러오는 기반 시스템이면서 대규모 전쟁 콘텐츠의 전략성을 더욱 강화해 준다.

8방향 그리드는 이용자는 캐릭터가 존재하는 곳을 중심으로 좌/우, 위/아래, 대각선 4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미르M은 그리드 위에서 게임이 이루어짐과 동시에 충돌이 있는 환경을 기반으로 한다. 캐릭터 간 충돌 및 지형지물과의 충돌이 적용되기 때문에 전투 시 캐릭터의 공격 거리와 지형지물, 그리드 환경을 고려해 전술을 짜는 게 필수적이다.

특히 미르M에선 문파대전, 비천 공성전 등 대규모 전투 콘텐츠가 주를 이루는 만큼, 그리드 전투의 속성과 대규모 인원 각 전투 콘텐츠의 지형지물에 따라 게임의 재미요소가 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장인 기술 등급 시스템' 통해 새로운 성장의 길 제시하다

미르M은 ‘장인’이라는 성장 시스템을 도입해 전쟁과 전투가 주를 이룬 MMORPG 장르에 새로운 성장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용자들은 힘의 성장뿐만 아니라 기술적 발전을 통해 전투력 그 이상의 성장이 가능하다.

캐릭터는 각 분야의 수습부터 시작해 장인, 명인을 거쳐 대가의 반열에 오르는 ‘장인 기술 등급’을 획득한다. 장인 기술 등급이 높을수록 생산과 제작, 강화 각 분야에서 일반 이용자보다 성공 확률이 상승해 전문적인 기술 대행을 통한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이용자는 비천성 상점 거리 등 거점 도시의 주요 구역에 노점을 세울 수 있다. 노점에선 이전에 제작하고 강화한 아이템을 판매할 수 있다. 다만, 운영을 위해 비용을 지불할 필요가 있으며, 그 비용은 성을 점령한 성주에게 세금으로 들어간다.

높은 장인 기술 등급을 획득하면 개인의 능력 향상 이상의 효과를 발휘한다. 해당 이용자가 속한 문파나 서버 이용자들이 기술 대행을 활용해 보다 강력한 힘과 권력의 축적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만다라'를 활용한 자유로운 캐릭터 육성

만다라는 미르M의 핵심 성장 콘텐츠다. 이용자는 전용 재화와 재료를 활용해 만다라를 활성화시켜 추가 능력치를 얻을 수 있다. 만다라를 사용하면 성장 방식을 자유롭게 선택해 차별화된 육성과 게임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만다라는 크게 ‘전투 만다라’와 ‘기술 만다라’로 나뉜다. 전투 만다라는 공격 적중률이나 파괴력, 마법력, 방어력 등을 높여준다. 기술 만다라는 생산·제작·강화 분야로 나뉜다. 강화, 제작, 채광, 낚시 등 다양한 기술 능력치를 성장시킬 수 있다.

이용자들은 어떤 만다라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전쟁형 뱅가드와 성장형 배가본드 등 자신이 원하는 길을 선택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키우고자 하는 육성 방향을 확실히 정하고 만다라를 통해 캐릭터의 능력치를 키워 나가는 게 중요하다.

미르M은 '전쟁과 모험의 시대,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라는 부제와 함께 23일 정식 출시된다. 다양한 성장의 길과 전쟁의 재미로 차별화를 시도한 미르M이 출시 이후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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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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