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전 36승 6패' 역대급 기록으로 플레티넘 등반에 성공할 정도로 우수한 안정성을 보여줘

[게임플] 이번 덱 리뷰로 분석할 테마는 '사일런트 매지션'입니다.

'사일런트 매지션'은 지난 기사에서 다뤘던 '사일런트 스워드맨'과 같은 시기에 등장한 레벨 메커니즘 몬스터입니다.

유희왕 DM 시리즈에서 유우기와 파라오와의 최종 대결에서 멋진 활약을 선보여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고 아름다운 외형과 일러스트로 여전히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죠.

현실에서 사일런트 매지션은 사일런트 스워드맨과 같이 '침묵의 마법사 - 사일런트 매지션'과 '사일런트 버닝'이라는 '침묵' 시리즈 지원 카드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사일런트 매지션 LV8'은 '사일런트 스워드맨 LV7'에 비해 보유 효과가 형편 없고 사일런트 버닝 또한 '침묵의 검'에 비해 범용성이 떨어져 많은 팬들에게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죠.

사실 침욱의 검도 이전에 선보인 사일런트 스워드맨 전용 덱에서나 나름 효율이 올라갔지 그게 아니라면 전혀 사용할 필요가 없는 카드 중 하나인데, 침묵의 검보다 효과가 좋지 않다는 것은 정말 처참한 수준이라 말할 수 있어요.

실제로 사일런트 매지션 덱 연구를 독자들에게 요청받은 후 약 8일 정도 연구하는 동안 답이 보이지 않아 포기하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드래그마, 소환수, 엔디미온, 마기스토스 등 매지션 관련 테마는 전부 분석하고 다뤄봤는데, 단일 테마와 섞을 경우 사일런트 매지션이 오히려 방해 요소가 되어 덱의 운영을 망가뜨렸거든요.

그러던 중 하나의 테마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닌 '마기스토스'와 '마도서' 두 가지 테마 파츠를 섞어봤더니 실전성이 확실하게 살아났죠.

이 과정에서 사일런트 매지션은 침묵의 마법사와 LV8 1장만 사용해 테마의 색깔이 조금 사라져 아쉽긴 했지만, 50판도 하지 않았는데 플레티넘5를 달성했고 플레티넘1까지도 수월하게 등반할 수 있어 연구 성취감은 그 어느 때보다 크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 해당 기사는 사일러트 매지션 덱에 능통한 전문가의 의견이 아닌 루키2 → 플레티넘1 등반 경험 기반 리뷰임을 미리 밝힙니다.

⊙ 사일런트 매지션 덱 특징

- 덱 구축 비용: ★★★☆☆

- 덱 티어(개인적인 경험 기반): ★★★☆☆

- 덱 콘셉트: 전개형

- 운영 난이도: EASY

- 전개 난이도: EASY

- 장점: 특정 테마 재미 제공, 쉬운 난이도

- 약점: 전개 과정에서의 퍼미션 취약

- 덱 변화 자유도: ★☆☆☆☆

- 루키2 → 플레티넘5 등반 과정 승률: 42전 36승 6패 

- 플레티넘5 → 4 승률: 티어 덱 테스트 포함 62%

- 플레티넘4 → 3 승률: 티어 덱 테스트 포함 58%

- 플레티넘3 → 2 승률: 티어 덱 테스트 포함 54%

- 플레티넘2 → 1 승률: 티어 덱 테스트 포함 60%

- 플레티넘1 이후 100게임 전적: 100전 64승 36패 

■ 기본 운영 방법 "침묵의 마법사 → 액세스코드 토커 기본 운영"

이 덱은 마기스토스 테마의 전개력과 마도서의 드로 및 억제 능력을 '침묵의 마법사 - 사일런트 매지션'이 강화시킨다는 느낌으로 운영됩니다.

전개 방법은 단순합니다. (기본 전재 조건: 소환승 서먼 프리스트, 검은 숲의 마녀 2핸드) '소환승 서먼 프리스트'로 마법 카드 1장을 묘지로 보내고 '마기스토스 플레임 조로아'를 소환합니다. 이후 조로아로 '마기스토스 메이든 아르테미스'를 장착하고 패에 있는 '검은 숲의 마녀'를 특수 소환하죠.

아르테미스의 효과를 사용해 다음 턴에 사용할 조로아를 손패에 추가하고 검은 숲의 마녀를 아르테미스로 링크 소환해서 효과를 사용합니다.

이후 검은 숲의 마녀 묘지 효과로 침묵의 마법사 - 사일런트 매지션을 손패로 서치하고 필드에 있는 4레벨 2체로 '바렐로드 새비지 드래곤'을 싱크로 소환합니다.

이제 필드에 남은 아르테미스를 대상으로 침묵의 마법사를 소환하면 전개가 완료됩니다. 결과물은 바렐로드 새비지 드래곤과 침묵의 마법사이므로 퍼미션은 만능 1회, 마법 효과 1회를 부여할 수 있어 약하다면 약하지만 까다롭다면 까다로운 구성이예요.

만약 상대가 해당 라인을 돌파하지 못한다면 미리 손패로 넣어둔 조로아를 소환해 '크리스트론 - 하리파이버'로 '이펙트 뵐러 소환 → 신성마황후 셀레네 소환 → 마법사족 1체 소환 → 액세스코드 토커' 콤보를 사용해 마무리합니다.

⊙ 기본 전개식(소환승 서먼 프리스트, 검은 숲의 마녀)

소환승 서먼 프리스트 일반 소환 → 마법 카드 1장 드랍 → 마기스토스 플레임 조로아 특수 소환 → 마기스토스 메이든 아르테미스 장착 → 검은 숲의 마녀 특수 소환 → 마기스토스 플레임 조로아 서치 → 마기스토스 메이든 아르테미스 링크 소환(검은 숲의 마녀) → 침묵의 마법사 - 사일런트 매지션 서치 → 바렐로드 새비지 드래곤 싱크로 소환(소환승 서먼 프리스트 + 마기스토스 플레임 조로아) → 침묵의 마법사 - 사일런트 매지션 소환(마기스토스 메이든 아르테미스) 

■ 마도서 카드 운영 방법 "루드라와 게테를 적극 활용하자"

마도서 카드는 드로와 억제를 담당합니다.

핵심 마도서 카드는 그리모의 마도서, 루드라의 마도서, 게테의 마도서입니다. 각각 마도서 서치, 드로, 억제 용도로 사용하죠.

세페르의 마도서와 네크로의 마도서는 특수 상황일 때 사용합니다. 특히, 네크로의 마도서는 사용 기회가 거의 없기 때문에 게테의 마도서 효과 용도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죠.

게테의 마도서 3번째 효과는 '고르고' 제외이므로 '디 어라이벌 사이버스@이그니스터'와 '잭나이츠 파라디온 아스트람(아이:피 마스카레나 소재)' 등 강력한 내성을 보유한 카드들을 쉽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3레벨 링크 몬스터를 소재로 사용한 액세스코드 토커의 공격력 5,300이 한계인 덱 특성상 게테의 효과는 매우 좋은 시너지를 발휘하므로 적절한 시기에 사용하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 마도서 카드 용도

① 그리모의 마도서: 마도서 카드 서치

② 루드라의 마도서: 2장 드로(마도서, 마도서사, 필드 마법사족 카드 1장 요구)

③ 마도서사 바테르: 마도서 카드 서치

④ 세페르의 마도서: 묘지 마도서 효과 복사

⑤ 네크로의 마도서: 특정 상황 몬스터 특수 소환

⑥ 게테의 마도서: 특수 퍼미션(묘지 마도서 제외 개수)

■ 덱 구성 "40장 기준으로 패가 말리지 않도록 구성한다"

필수 카드인 바테르, 소환승, 조로아, 침묵의 마법사, 그리모, 루드라, 하루 우라라, 증식의 G는 3장씩 채용합니다.

세페르, 게테, 검은 숲의 마녀, 라이트닝 스톰, 무덤의 지명자는 패가 말리지 않는 선에서 2장씩 넣어주세요.

라이트닝 스톰의 경우 번개와 코즈믹 사이클론(트윈트위스터) 대신 사용하기 위해 2장 넣었는데, 라이트닝 스톰을 1장으로 줄이고 무한포영, 죽은 자의 소생, 번개로 대체해도 무관합니다.

마기스토스 엔디미온은 조로아 소환용으로 1장만 넣어두고 이펙트 뵐러 또한 '크리스트론 - 하리파이버 → 신성마황후 셀레네' 콤보용과 억제용으로 1장 채용합니다. 2장까지 확장하면 손패에서 계속 맴도는 상황이 많았거든요.

사일런트 매지션 LV8은 솔직하게 말하면 애매한 카드입니다. 패 말림 요소가 되어 제외하고 무한포영 혹은 코즈믹 사이클론과 같은 카드를 추가하는 것이 훨씬 더 승률에 도움이 됐어요.

하지만 사일런트 매지션 테마 덱인 만큼 1장 정도는 넣어주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고 가끔 침묵의 마법사 파괴 후 특수 소환되면 조커로 활약하는 경우가 꽤 있기 때문에 '없으면 아쉽고 있으면 가끔 방해되는' 그런 카드였습니다.

엑스트라 덱은 바렐로드 새비지 드래곤, 마기스토스 드래곤 바흐람, 십이수 라이카, 십이수 와일드보우, 네가로기어 아제우스, 샐러맨그레이트 알미라지, 마기스토스 메이든 아르테미스 3장, 마도원전 크로울리 2장, 크리스트론 - 하리파이버, 신성마황후 셀레네, 액세스코드 토커를 기본으로 두고 13장 운영에서는 알미라지와 크로울리를 1장씩 제외하면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합니다.

다양한 카드를 사용했지만 마법사족 테마 특성상 어울리는 카드가 마땅히 없었어요. 마스터 듀얼에서는 아직 '마기스토스 다이몬 조로아'가 출시되지 않았는데, 해당 카드가 등장한다면 억제력이 크게 상승할 거라 예상됩니다.

이외에 추천할 만한 카드는 왕궁의 포고령, 레드 리부트, 아이:피 마스카레나, 코즈믹 사이크론, 말살의 지명자, 원시생명체 니비루 정도 생각해 볼 수 있는데, 필수 카드를 제외한 나머지 UR 카드가 없다면 해당 카드로 대체해도 무관합니다.

⊙ 덱 리스트

- 메인 덱

이펙트 뵐러 x1

증식의 G x3

마도서사 바테르 x3

하루 우라라 x3

검은 숲의 마녀 x2

소환승 서먼 프리스트 x3

침묵의 마법사 - 사일런트 매지션 x3

마기스토스 플레임 조로아 x3

마기스토스 마스터 엔디미온 x1

사일런트 매지션 LV8 x1

해피의 깃털 x1

그리모의 마도서 x3

세페르의 마도서 x2

메탈포제 퓨전 x1

루드라의 마도서 x3

라이트닝 스톰 x2

네크로의 마도서 x1

게테의 마도서 x2

무덤의 지명자 x2

 

- 엑스트라 덱

바렐로드 새비지 드래곤 x1

마기스토스 드래곤 바흐람 x1

십이수 와일드보우 x1

십이수 라이카 x1

네가로기어 아제우스 x1

샐러맨그레이트 알미라지 x1

마기스토스 메이든 아르테미스 x3

마도원전 크로울리 x2

크리스트론 - 하리파이버 x1

트로이메어 피닉스 x1

신성마황후 셀레네 x1

액세스코드 토커 x1

(NEXT DECK: "당신의 턴은 오지 않습니다" 마요괴 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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