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의 1위 지키기, 중하위권 순위 쟁탈전 예고된 3주차

[이미지 출처 -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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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플] ‘2022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2주차 일정이 지난 23일 광동 프릭스와 DRX의 경기를 끝으로 종료됐다.

2주차엔 T1과 젠지가 4연승을 이어가며 여전히 강함을 뽐내고 있다. 그 뒤를 이어 농심 레드포스가 담원 기아와 KT 롤스터를 꺾고 연승에 성공하며 3위에 올랐다.

농심 레드포스는 담원 기아와의 1세트에서 드레드의 신짜오가 집요하게 탑만 노려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다. 중간에 칸나가 연이어 습격당해 위기가 있었으나, 한 번 벌어진 격차를 좁히긴 어려웠다.

2세트엔 담원 기아가 탑 라이너를 호야에서 버돌로 교체했다. 초반에 농심 레드포스가 킬과 오브젝트만 놓고 보면 앞서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담원 기아가 글로벌 골드에서 우위를 점했고, 이를 바탕으로 오브젝트를 꾸준히 챙겨 역전승을 거뒀다.

마지막 3세트는 농심 레드포스가 이즈리얼-카르마 조합으로 주도권을 잡아 라인을 밀어내고 드레드가 계속 갱킹을 시도하며 덕담에게 성장할 틈을 주지 않았다. 결국 농심 레드포스는 초반 이득을 바탕으로 게임을 굴려 나가 승리를 차지했다.

담원 기아는 패배 이후 프레딧 브리온을 잡아내면서 2승 2패로 마무리했다. KT 롤스터 또한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로 1승을 거둬 2승 2패를 차지했다.

한편, 한화생명e스포츠, 리브 샌드박스, 프레딧 브리온, 광동프릭스, DRX가 1승 3패로 2주차를 끝내면서 치열한 순위 싸움을 예고했다.

그중 프레딧 브리온은 2주동안 T1, 젠지, 담원 기아를 만나면서 패배했지만, 경기에서 충분한 저력을 보여준 만큼 1라운드 남은 경기가 기다려진다.

또한 3주차엔 T1이 농심 레드포스와 담원 기아를 만나 대결을 치른다. 두 팀 모두 지금까지 상대해온 팀들보다 높은 실력을 보유하고 있는 팀이다. T1이 이들을 상대로 연승을 지켜낼 수 있을지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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