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솔로 랭크에서 메타에 맞는 챔피언들로 좋은 성적 기록...복귀전 기대 증폭

[이미지 출처 - 라이엇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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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플] LCK가 1주차부터 치열한 싸움으로 분위기를 달군 가운데, 오랜만에 복귀한 탑 라이너 ‘소드’ 최성원 선수의 출전 여부에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소드는 2016년 터키 지역 리그 TCL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LCK CL를 뛰고 있는 그리핀에 합류해 본격적으로 국내 리그에서 활동하기 시작했다.

2018년 승강전을 승리하면서 LCK에 합류한 이후 소드는 과거 부족한 모습에 비해 점차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줘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탑 주요 픽 중 하나였던 우르곳 활용 능력이 높아 주목받았다.

하지만 우르곳이 하향 조정돼 더 이상 대회에서 사용하기 어려워지자 힘이 빠지기 시작했다. 그래도 제이스와 아트록스, 오른을 바탕으로 활약하면서 폼을 이어갔다.

이후 2020년 서머 승강전까지 선수로 활동하며 호야와 주전 자리를 놓고 경쟁했다. 여전히 높은 오른 숙련도를 보여주며 활약을 펼쳤지만, 오른을 제외한 다른 챔피언들의 숙련도가 떨어졌다.

결국 LCK에서 강등되면서 그리핀이 해체된 이후 휴식기를 가졌다. 이때 소드에 대한 행적은 소송 진행 상황을 빼고 하나도 알려지지 않아 사람들 사이에선 은퇴했다는 추측이 생기기 시작했다.

하지만 해당 추측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지난해 스토브리그가 진행되고 있는 와중에 탑 라인만 공백으로 남아있던 프레딧 브리온이 소드를 영입했다고 발표한 것이다.

최우범 감독은 소드가 팀에 어울리며 시너지가 나올 것이라 판단했으며, 한 번쯤 기회가 주어져야 하는 선수로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유일한 탑 라이너로 자리 잡고 있었기에 스프링 시즌부터 주전으로 뛸 줄 알았으나, 구단 측에서 모건을 추가 영입하면서 주전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치게 됐다.

2022 LCK 스프링 1주차엔 모건이 두 경기 모두 출전하면서 소드의 복귀전은 아직 치러지지 않았다. 이로 인해 팬들 사이에선 소드의 경기 출전 유무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소드 2022시즌 챔피언 성적 [출처 - OP.GG]
소드 2022시즌 챔피언 성적 [출처 - OP.GG]

소드의 솔로 랭크 전적을 살펴보면, 매일 4~5게임을 돌리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대회에서 자주 사용되는 그웬을 비롯해 그레이브즈, 아칼리, 트린다미어, 레넥톤 등 챔피언들을 위주로 연습 중이다.

특히 레넥톤은 시즌 중 9게임 중 8승을 거둬 승률 8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뒤이어 그레이브즈, 트린다미어, 제이스 순으로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이외에도 볼리베어, 럼블, 갱플랭크, 나르 등 다양한 챔피언을 플레이하며 나중에 사용할 조커 카드를 준비 중이라는 걸 알 수 있다.

한편, 소드가 프레딧 브리온 입단 시에 사용한 부계정의 경우 소환사명이 공개되지 않아 추가 전적 확인은 어렵다.

이번 시즌엔 많은 팀들이 육성이라는 명목으로 신인 탑 라이너를 채용했다. 경험이 풍부한 탑 라이너가 귀한 만큼, 솔로 랭크에서 대회 챔피언들로 좋은 점수를 기록 중인 소드가 언제쯤 출전할지 주목된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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