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업데이트 소식을 전하는 용도에서 디렉터가 직접 의도를 밝히고 유저 Q&A 공간으로 발전한 카운터사이드의 대표 소통 창구

[게임플] 넥슨의 모바일 RPG ‘카운터사이드’는 개발자 노트로 유저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나누는 운영으로 유명하다.

개발자 노트란, 개발자들이 향후 계획이나 업데이트된 콘텐츠 혹은 시스템을 도입한 이유 등 다양한 내용을 설명하기 위한 소통 방식이다.

최근 유저들이 게임 개발 과정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카운터사이드 외에 여러 게임사가 각 게임의 개성을 살린 개발자 노트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카운터사이드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2020년 2월부터 ‘소통 채널’이라는 이름으로 추후 업데이트 및 개선 사항을 공개해왔다.

이후 정식 서비스 한 달을 맞이하면서 개발과 관련된 구체적이고 다양한 소식을 전하고자 소통 채널을 ‘개발자 노트’로 변경해 보다 자세한 소식을 공유했다.

카운터사이드 개발자 노트는 주로 향후 업데이트될 에피소드나 시스템, 캐릭터 등을 소개하거나 건의사항에 대한 논의 결과, 업데이트 이후 발생한 문제에 대해 부연 설명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소통을 진행해왔다.

해당 내용들로는 진솔한 소통이 어렵다 판단했는지 지난해 7월부터는 스튜디오비사이드 박상연 디렉터가 직접 업데이트 및 이슈 현황, 기획 의도, 향후 대책 등을 세세하게 안내했고 유저들도 열렬한 호응을 전했다.

이러한 변경점은 유저들의 참여도에도 변화를 불러왔다. 유저들이 개발자 노트에서 발표된 업데이트 내용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댓글로 남기기 시작한 것이다.

개발팀은 해당 의견을 적극 반영한 업데이트를 선보였고 게이머들의 만족도 또한 비례적으로 상승했다. 개발자 노트의 의미와 활용도가 더욱 더 두드러진 계기라 볼 수 있다. 

스튜디오비사이드는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개발자 노트로 유저 Q&A를 주기적으로 제공하면서 소통 활동 영역을 확대했다.

이번 온라인 쇼케이스에서도 류금태 대표와 박 디렉터는 소통 활동과 게임 외적 콘텐츠 확장을 재차 강조했는데, 스튜디오비사이드가 카운터사이드의 개발자 노트를 앞으로 어떻게 발전시킬 지도 팬들의 관심 포인트로 자리를 잡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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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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