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플] 넥슨의 스테디셀러 '메이플스토리'가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예고했다.

지난 23일 메이플스토리는 온라인 쇼케이스 'DESTINY'에서 '모험가 리마스터', '스토리 진행 과정 개선', '길라잡이 개편', '보스 세분화 및 보스 리워드 개선', '신규 이벤트' 등 겨울 업데이트에 대한 내용을 소개했다.

해당 쇼케이스 초반에는 축제 분위기가 형성됐다. 14개의 모험가 직업들이 만족도 높은 방향으로 대거 개선됐고 이펙트 또한 신규 직업 출시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새롭게 단장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규 장비 '에테르넬 세트', '여명의 보스 장신구 세트' 추가와 이벤트·업데이트 일정을 비롯해 녹화 방송이라 모든 내용과 궁금증을 확실하게 풀어내긴 어려웠던 만큼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메이플스토리 강원기 총괄 디렉터는 공지사항을 통해 "이번에 진행된 DESTINY 쇼케이스를 통해 유저들에게 겨울 업데이트에 대해 설명했지만 그 내용과 방법에 있어서 부족한 부분이 많았음을 절실히 느꼈다"며 "비록 많이 늦었으나 지난 쇼케이스를 통해 충분히 설명하지 못한 점들을 전하고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하는 중이다"고 전했다.

강 디렉터의 공지에 따르면 DESTINY 업데이트 추가 안내와 실시간 Q&A를 진행하는 'DESTINY Live Talk'는 2022년 1월 5일 오후 6시에 진행된다.

해당 방송에서는 DESTINY 쇼케이스에서 부족했던 개발 배경과 의도 등의 설명을 보완함으로써 개발팀의 생각과 고민을 보다 상세하게 안내하고 실시간 Q&A를 통해 궁금증을 해소할 계획인 만큼 유저들의 가려운 부분을 확실하게 긁어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지 않을까 예상한다.

공지를 확인한 유저들은 "청문회 될 것 같다", "진작 이렇게 했어야지", "앞으로는 라이브 쇼케이스로 진행하길 바란다", "제대로 소통하는 모습 보여주길 바란다"라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더 빨리 시작하는 것은 불가능할까?"라며 라이브 방송 일정에 대해 피드백을 남겼다.

이미 공지를 통해 1월 5일에 진행하겠다고 전한 만큼 강 디렉터와 메이플스토리 개발팀은 유저들의 궁금증과 의문을 모두 해소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현재 공지대로 라이브 방송의 종료 시간을 지정하지 않고 유저들에게 충분한 시간을 제공해야 이해 관계가 형성될 거로 보이는데, 과연 메이플스토리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업데이트 타이틀대로 DESTINY를 이뤄내 2022년에는 유저들과 함께 걸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