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3일 만에 사전예약 1,000만 명 돌파!

2019 중국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페스티벌에서 발표한 던파 모바일이 사전예약 1,000만 명 이상 달성하면서 현지에서의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던파 모바일은 던파 PC버전의 액션성과 재미를 모바일 버전으로 도입시킨 게임으로 과거 던파의 향수를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던파 모바일에서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PC버전과는 다른 재미도 제공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사전예약 페이지에서는 사전예약자 수에 따라 출시 후 게이머들에게 특별한 보상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열렸는데, 최소 500만 명부터 시작하여 최종 보상은 4,000만 명을 넘어야 받을 수 있다.

즉, 중국 던파를 담당하는 텐센트는 사전예약자 최종 목표를 4,000만 명으로 예상하는 것이다. 사전예약 페이지가 열리자마자 하루 만에 350만 명을 돌파하고 실시간마다 상승하여 3일 만에 1,000만 명까지 도달한 만큼 순조롭게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에서의 던파 모바일의 흥행 소식은 넥슨에게도 쾌재를 불러온다. 작년 3분기 넥슨의 중국 매출은 1978억원(178억엔)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2018년 3분기 대비 43% 급락한 수치다.

당시 넥슨은 실적 발표를 통해 "중국에서의 실적은 던전앤파이터가 기대보다 낮은 성과를 거둬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던파 페스티벌에서 발표한 1월 9일 PC버전의 대격변 패치 예고로 국내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큰 호응을 얻어 많은 게이머가 유입됐다. 여기에 중국 던파 모바일 흥행까지 힘을 가세하여 2020년엔 역대급 매출 상승도 노려볼 수 있을 거란 전망이다. 

최근 V4로 좋은 성과를 거둔 넥슨이기에 올해 던파 모바일이 국내에 출시되면 다시 한 번 넥슨의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을 지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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