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활한 접속 가능, 최적화 문제는 개선해야

[게임플] 엔씨소프트가 신작 모바일 MMORPG 리니지2M의 정식 서비스를 오늘(27일) 시작했다.

출시 직전까지 진행한 사전예약이 738명을 돌파, 사전 다운로드로 인기 1위를 달성할 만큼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으나, 유저들의 접속 상황은 원활한 것으로 보인다.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자정 당시에는 몰린 유저들로 인해 대기열이 몰렸으나, 현재는 대기열 없이도 원활한 접속이 가능하다. 카르티엔 등 상대적으로 밑에 위치한 서버뿐만 아니라 인기 서버로 평가 받는 바츠 서버 또한 생성 제한이 될정도로 유저들이 몰린 곳이 아니라면 접속이 원활했다.

이는 신작의 출시에 있어 가장 중요한 서버 상황이 안정적이라고 볼 수 있기에, 추후 지표 상승에도 문제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원활한 접속과 플레이가 가능한 리니지2M

엔씨는 총 130개의 서버와 함께 리니지2M의 서비스를 시작했다. 여기에 심리스 오픈월드와 함께, 서버 내에 별도의 갈라진 채널 없이 운영한다. 채널 구분이 없는 서버는 그 자체만으로도 운영에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엔씨는 심리스 오픈월드까지 구현해 자사의 서버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 외에도 리니지2M에는 엔씨 기술력의 ‘정수’가 담겼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그래픽, 큰 규모의 서버 등 여러 요소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충돌 처리 기술’과 PC와의 크로스 플레이가 가장 큰 차별점으로 꼽힌다.

‘충돌 처리 기술’은 게임의 접속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여러 유저 캐릭터들이 겹치던 타 모바일 MMORPG와는 다르게, 리니지2M에서는 이동의 제약을 받게 되는 것이다. 몬스터, NPC 등 모두가 각자의 공간을 가지고 있었다.

엔씨는 리니지2M의 정식 서비스와 함께 크로스 플레이 서비스 ‘퍼플’의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유저는 퍼플을 통해 리니지2M을 PC환경에서도 즐길 수 있으며, 추후 플레이 화면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 등 다양한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여러 기술력들이 돋보인 리니지2M이지만 게임 내 프레임 드랍과 발열 문제는 신속히 해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불편함을 느낄 정도는 아니나, 게임의 최적화 문제는 모바일기기의 배터리 소모량과도 연계가 되기 때문에 유저들의 원활한 게임 플레이를 위해서는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현재 퍼플을 활용한 PC환경 플레이는 원활하게 진행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출시 초반 가장 큰 선결과제인 ‘서버 문제’는 해결됐다. 이제는 700만 명이 훌쩍 넘는 유저들을 만족시킬만한 콘텐츠가 게임 내에 자리잡아야 할 것이다. 과연 리니지2M은 엔씨의 기술력과 함께 게임성까지 증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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