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는 RPG, 콘솔은 어드벤쳐 장르

[게임플] 벌써 5월이 끝나가고 있다. 더운 날씨가 지속되는 가운데, 게임사들은 유저들이 즐겁게 여름을 보낼 수 있게 신작 게임을 준비하고 있다. 더위가 오기 전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게임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

 

# 유저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잡은 PC게임

목마른 PC게임 시장에 간만에 신작이 등장한다. 카카오게임즈의 패스 오브 엑자일이다.

패스 오브 엑자일은 3개월 단위의 시즌제 운영과 스킬 젬을 이용한 다양한 스킬로 몬스터를 사냥하는 핵 앤 슬래시 방식의 온라인 게임이다. 2018년에는 스팀에서 ‘가장 많은 유저들이 찾은 탑 10 게임’에 선정되어 글로벌 유저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카카오게임즈는 패스 오브 엑자일의 정식 오픈에 앞서 오는 30일에 프리 오픈을 진행한다. 프리 오픈의 이유는 한글화와 전용 게이트웨이를 테스트하며 유저들의 편의성을 확인하기 위한 준비로 보인다.

디아블로3와 로스트아크의 대체품이라고도 불리며 유저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패스 오브 엑자일.이번 여름에 다시 한번 핵 앤 슬래시의 재미를 느껴보는 것을 추천한다.

신작 게임처럼 느껴지는 경우도 생겼다. 퍼블리셔가 바뀐 검은사막이다.

검은사막은 퍼블리셔의 변경으로 오는 30일부터 펄어비스가 자체 서비스를 시작한다. 검은사막은 지난 2015년 7월 서비스를 시작해 약 4년동안 서비스를 해오며 자체 엔진을 사용한 뛰어난 그래픽이 특징인 게임이다.

하지만 캐릭터 밸런스, 거래소 시스템 등 다양한 부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고 운영적인 부분에서도 유저들과 소통하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다.

펄어비스는 자체 서비스를 시작하고 약 1주일 정도 뒤인 오는 6월 8일에 유저 간담회인 하이델 연회를 통해 유저들과 만나는 자리를 만들었다. 그리고 오늘(28일) 유저들의 건의 사항을 받아들여 전투 지역에서 받을 수 없던 우편물을 받을 수 있게 하는 등의 편의성을 개선했다.

퍼블리셔가 변경된 검은사막이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며 유저들에게 즐거운 여름을 선사 할 수있을지 기대된다.

 

# 어드벤쳐와 호러로 무장한 콘솔게임

아무리 여름에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나온다 해도 이것만한 것이 없다. 바로 어드벤쳐와 호러 장르의 게임이다.

셜록 홈즈 게임으로 유저들에게 친숙한 프로그웨어가 신작을 발표한다. 바로 더 싱킹 시티다. 더 싱킹 시티는 오는 6월 27일에 발매 예정이며, 크툴루 신화를 바탕으로 한 오픈 월드 게임이다. 트레일러 영상에서 촉수를 가진 괴상한 생물체를 볼 수 있으며,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배를 타거나, 도시를 뛰어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플레이 하는 유저는 필드를 돌아다니며 나오는 괴생물체와 진행되는 스토리에서 크툴루 신화의 공포를 느낄 수 있다.

더 싱킹 시티는 한글화를 지원해 출시 이전부터 국내 유저들에게 좋은 평을 받고 있다.

크툴루 신화로만 호러를 느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아소보 스튜디오의 플래그 테일: 이노센스가 오는 6월 4일에 한글화되며 유저들에게 찾아간다.

플래그 테일: 이노센스는 흑사병으로 황폐화된 중세 프랑스에서 두 남매가 살아나가는 어드벤쳐 게임이다. 게임에서 유저는 두 남매로 돌맹이를 던져 적을 유인하거나, 쥐를 사용해 적을 죽이면서 스토리를 진행하게 된다. 이 밖에도 게임 내 퍼즐을 맞추는 요소를 통해 유저가 게임에 몰입할 만한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되어있다.

지난 14일에 해외에서 출시된 플래그 테일: 이노센스는 28일 기준 오픈크리틱 점수 81점을 받으며 해외유저들에게 게임성을 인정받았다. 과연 국내에서도 흥행하며 유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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