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인 의사소통 방법으로 설득과 제안 추천

[게임플] 좋은 기획자는 어떤 능력이 있어야 할까?

오늘(24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있는 넥슨 사옥에서 열린 넥슨 개발자컨퍼런스(NDC 2019)의 강연대에 라이브 환경에서 필요한 기획자의 역량을 주제로, AXE의 개발 및 서비스를 담당한 정우식 기획자가 올랐다.

정우식 기획자는 “자신의 경험을 모두에게 공유하게 되면 보람찰 것 같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해, 모바일 라이브 서비스 환경에 필요한 기획자의 역량’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시작했다.

그는 모바일 라이브 서비스 환경에서는 유저와 소통하고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빠르게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크게 세가지로 나눠 강연을 진행했다.

첫 번째로는 디자인 기술의 목적과 목표를 정확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우식 기획자는 “기획을 하는데 있어서 목적과 목표가 정확하지 않다면 서로의 의사소통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주장을 확실히 해야 된다”며, 파이어볼의 예시를 들었다.

파이어볼의 대미지를 올릴 것인가, 범위를 넓힐 것인가 등 다양한 예시를 들며 “자신의 주장을 확실히 표현해 전달하는 것이 좋다”며 기획서를 작성할 때 두괄식으로 작성하거나 레퍼런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로는 커뮤니케이션과 설득과 제안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생각을 명확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기획이 중요하다”며 자신이 표현하려는 것보다 상대방이 무엇을 원하는지가 중요하다며 설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안 없는 설득은 상대방으로 하여 강요하는 것처럼 느끼게 하기 때문에, 말하는 사람의 의도를 이해할 수 있게 표현해야 한다며 좋은 대안을 만들기 위해서는 상대방을 이해하고 문제의 본질을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본인 수준에서 상대방을 설득하기 어려울 때의 방법으로는 자신의 직책 상위권자의 도움을 받아 상대 방을 설득 하는 것 도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세 번째로는 기획자로써의 에티튜드에 대해 말했다.

“변화가 많고 시간이 부족한 라이브환경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획자로서의 자세와 마음가짐이다”라며 문제 상황에 회피하지 않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해결하려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게임은 혼자 만드는 것이 아니며 기획의 주인의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며 “최종 결과물은 모두가 게임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서로 제안하며 설득해야 좋은 결과물이 나올 수 있다”고 자신의 의견을 표현했다.

강연의 마지막으로 “게임은 다양한 전문가들이 모여 하나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것” 이라며, 서로 적극적인 의사소통을 해야 시간과 비용이 절감되어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다며 이는 기획자만이 아닌 관리자들에게도 해당된다며 자신의 의견을 드러내며 강연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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