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체 게임시장 올 상반기부터 성장률 주춤, 내자판호 중단 영향

[게임플] 외자판호에 이어 내자판호 발급까지 중단된 중국 게임시장의 빙하기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와 눈길을 끈다.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중국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중국 내 신규 게임 판호 발급이 적어도 4개월에서 6개월 가량 정지될 것이라고 오늘(11일) 보도했다. 이는 2~3개월 가량 판호 발급이 정지될 것이라는 기존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것이다.
 
현재 중국 정부는 판호 발급이 중단된 이유가 무엇인지를 밝히지 않고 있다. 
 
중국 게임시장은 판호 발급 영향을 크게 받고 있는 모습이다. 게임인더스트리비즈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게임시장의 2018년 상반기 성장률은 10년만에 처음으로 한자리수에 머물었다. 
 
한편, 중국 내 판호발급 정지는 텐센트나 넷이즈 같은 대형 게임사에 큰 타격을 준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보다 중소규모 게임사에게 더욱 치명적으로 작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대형 게임사는 출시 로드맵에 포함된 게임 중 적지 않은 수의 판호를 이미 발급 받고 출시일정만 기다리는 상황이지만, 소규모 게임사는 다 개발한 게임의 출시를 대기하면서 라인업을 쌓아두는 사례가 드물기 때문이다. 게임이 완성되더라도 출시를 하지 못 하는 사례가 이어진다면 중국 중소규모 개발사에게 치명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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