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이용자 중 0.23%가 윈도우XP 이용 중

[게임플] 아직까지 윈도우 XP를 사용하는 유저들이 OS 업그레이드를 해야 할 이유가 생겼다. 

밸브는 2019년 1월 1일부터 자사의 게임 플랫폼 스팀의 윈도우 XP, 윈도우 비스타 지원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각종 프로그램의 윈도우XP 지원 종료 소식이 연이어 이어지는 와중에도 스팀만큼은 꾸준히 윈도우XP를 지원해왔다. 2001년 윈도우 XP가 출시된 이후 윈도우 비스타와 윈도우7, 윈도우8, 윈도우10까지 네 종류의 OS가 출시됐다는 것을 보면 대단히 오랜 시간동안 윈도우XP에 대한 특혜 아닌 특혜를 제공한 셈이다.

이번 OS 지원 종료는 관련 업데이트 지원을 종료하는 수준이 아닌, 해당 OS에서 스팀 클라이언트 실행 자체가 차단되는 것이다. 즉, 윈도우 XP, 윈도우 비스타 이용자는 내년부터 스팀 게임을 즐길 수 없다.

밸브는 이번 결정이 스팀 클라이언트의 최신 기능이 구글 크롬 임베디드 버전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관련 기능이 윈도우 XP에서 실행되지 않기 때문에 스팀 클라이언트도 자연스럽게 윈도우 XP 지원을 종료한다는 이야기다.

한편, 스팀 이용자 중 윈도우 XP를 이용하는 이의 비중은 전체 이용자 중 0.23$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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