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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T 리뷰] ‘담백함에 화려함을’ 게임빌 신작 탈리온콘텐츠 두루 갖춘 탈리온, 하지만 서버랙, 버그는 개선해야
정진성 기자 | 승인 2018.06.01 11:18

[게임플] 게임빌의 모바일 MMORPG 탈리온이 지난 23일부터 CBT에 돌입했다. CBT는 오는 6월 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탈리온은 ‘동등한 복수’라는 타이틀의 뜻처럼 연맹 대 연맹의 대립구도로 RVR(진영전)의 재미를 부각한 것이 특징이다. 유저는 힘을 추구하는 ‘바이던트’와 이에 대항해 대륙을 수호하려는 ‘이지스’ 중 한 진영을 선택해 게임을 진행해 나가게 된다.

연맹을 선택한 유저는 커스터마이징을 진행하게 되는데, 게임빌은 풀 3D그래픽을 구현한 만큼 탈리온에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에 대해서도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보인다. 머리카락, 피부, 눈동자 등 여타 모바일게임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디테일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만약 세부 조정에 귀찮음을 느끼는 유저라면 미리 만들어져 있는 프리셋을 선택해도 매우 잘 만들어져 있어 충분히 만족할 것으로 보인다.

유저가 생성할 수 있는 직업은 세 명인데 그 설정이 흥미롭게 다가온다. 종류가 아닌 ‘명’이라 표기한 것은 직업 군의 캐릭터가 각각의 이름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철혈의 용병 카일’은 동료 용병들의 복수를 갈망하는 인물로 자신의 잘못으로 동료들을 잃은 뒤 그 속죄로 한없이 자신을 벼랑 끝으로 내모는 캐릭터다. 직업적으로는 강력한 방어력과 체력을 바탕으로 거대한 대검을 사용하는 ‘탱커’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환영의 암살자 벨트린’은 달그림자 암살단에 소속된 암살자다. 벨트린 또한 부모의 원수를 갚는 복수를 원하는 캐릭터로 쌍검을 이용한 빠른 치명타 공격을 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마지막 캐릭터인 ‘이계의 마법사 펠’은 요정족의 전투 마법사다. ‘검은 달’이라는 조직에 의해 생체실험을 당하고 복수를 맹세한 캐릭터로, 다양한 마법으로 지속 데미지를 입히는 직업군이다.

이렇듯 ‘복수’라는 사연을 가진 세 캐릭터로 주된 메인스토리를 이끌어나가는 것이 탈리온이다. 하지만 스토리 배경과 설정이 흥미로운데 반해, 게임 내에서 보여지는 스토리에는 몰입력이 다소 부족한 것이 아쉽다.

첫 시네마틱 영상에서 갑작스레 공중에서 떨어지는 일종의 ‘마력구’ 안에 유저 캐릭터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허나 영상이 종료된 후 유저는 난데없이 ‘탈리온’이라 불리며 퀘스트를 진행한다. ‘탈리온’이 무엇인지, 왜 저기서 떨어졌는지, 이상한 곳에서 떨어졌는데 왜 주변 NPC들은 이를 당연하게 받아들이는지에 대한 스토리텔링이 부족한 것이다.

때문에 좋은 스토리를 가지고도 유저가 잘 몰입하지 못하게 한 것은 다소 개선해야 할 사항이라 생각된다. 

하지만 스토리 이외에 던전, RVR, 레이드 등 다양한 MMORPG적 요소는 두루 잘 갖춘 탈리온이다. 대부분의 콘텐츠는 퀘스트 완료나, 레벨 달성 등으로 해금된다.

특히 던전의 종류가 다양하고 각각의 역할이 분명한 것이 눈에 띈다. 던전의 종류는 스토리 던전, 고브의 금고, 시련의 동굴, 골렘 연구소, 도전의 탑까지 총 5종류가 존재하는데, 이들 모두가 골드, 경험치 등 유저가 필요에 따라 진입할 수 있게끔 디자인 되어있다.

RVR 콘텐츠에서는 다른 유저와 대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CBT에서 데스매치는 구현되지 않았지만, 실시간 PVP, AI와의 PVP등 다양한 경쟁 요소가 눈길을 끌었다.

같은 연맹 소속으로 5명이 한 팀이 되어 대결하거나, 점령전에서 팀 당 20명이 진행하는 RVR 콘텐츠는 압권이다. 방어, 돌격, 회복, 지원이라는 역할군도 잘 나뉘어 있으며 각 역할에 따른 보상과 효과도 확연히 다르기에 유저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하지만 유저가 ‘수동 조작’에 익숙치 않게 하는 스토리 진행은 다소 이러한 PVP 콘텐츠에 적응하기 힘들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사실 모바일 MMORPG에서 자동 조작은 편의를 위한 시스템이지만, 지나친 자동 진행은 게임의 재미를 반감시킬 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 게임 내 진행 대부분은 자동으로 진행되어 사실상 유저가 조작할 만한 부분은 장비 착용이나 강화 정도뿐이다. 자동과 수동의 밸런스 조절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된다.

글로벌 CBT인 만큼 월드 채팅에는 한글 이외의 여러 외국어들이 다수 보였다. 그만큼 해외에서의 관심도 높다는 반증이기에 좋게 보이지만, 잦은 서버랙과 위치 랙, 버그 등은 많은 개선이 이루어져야할 것으로 보인다. 공식 카페를 살펴보면 대부분이 버그에 고심하고 있음을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게임이 CBT인 것을 감안하면 이러한 현상은 충분히 받아 들일 수 있다.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둔 만큼 많은 개선이 이루어진 뒤 출시된다면, 분명 좋은 반응을 이끌 수 있는 게임이라 말할 수 있겠다.

정진성 기자  js4210@game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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