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액션, 세계관 등의 장점으로 어필하다
[게임플] 게임빌이 지난달 출시한 '빛의 계승자'가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기자기한 캐릭터나 예쁜 미소녀들이 주로 등장하는 기존 모바일 RPG와는 차별화한 '다크 판타지' 콘셉트 파워가 호응을 얻으면서 마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고풍스러운 비주얼과 독특한 세계관이 특징으로 우루과이, 마케도니아, 베트남, 필리핀 등 남미와 유럽, 동남아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애플 앱스토어 버뮤다 지역의 매출 순위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흥행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외형 변화뿐만 아니라 연계기 낙인을 변경할 수 있는 '아바타 시스템'도 최초로 도입해 유저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 또한 아이템과 경험치를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탐험 연속 전투 시스템'을 도입했고, 대전에서 무료로 초기화를 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게임의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더해지고 있으며 이는 유저들이 즐길거리가 계속해서 늘어난다는 의미다.
또한 이런 콘텐츠와 편의기능은 글로벌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도입된 것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또한, 수집형 RPG의 일반적인 턴제 방식에서 벗어나 실시간 전투 방식을 채택해 게임 진행이 빠르다는 장점도 있다. 일반적인 스테이지 진행 방식인 단방향 구조에서 벗어나 유저가 원하는 방향으로 직접 선택해서 진행할 수 있도록 자유도를 높인 것도 글로벌 유저 취향에 맞췄다는 평가다.

암울함 속에서 아름다움과 희망을 발견하게 하는 '빛의 계승자'는 글로벌 유저들에게 '중세 시대 감성'을 자극한다. 탄탄한 세계관이 특징인 이 게임이 스토리를 중요시하는 글로벌 RPG 유저들에게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며 롱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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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준 기자
khj1981@gamepl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