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실수가 반복되는 것을 참아줄 유저는 흔치 않다

[게임플] 지난 3월 27일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된 X.D. 글로벌의 벽람항로에 악재가 이어지고 있다. 

벽람항로에는 서비스 첫날부터 일부 유저에게만 20만 골드가 지급되더니, 이를 복구하는 과정에서 15만 골드만 회수하는 일이 벌어진 바 있다. 그나마 15만 골드도 일괄 회수가 아니라 추후 게임 플레이를 통해 획득하는 골드에서 일정분을 분할로 차감하는 방식이어서 초반부터 유저들 사이의 격차가 심각하게 벌어지게 됐다.

이런 벽람항로에 또 다시 유저들이 분통을 터트릴만한 일이 벌어졌다. 이번에는 한국 서버와 타국가 서버의 형평성 논란이다.

 

캐시 아이템인 다이아를 구매할 시 타국가에는 보너스 다이아가 지급되지만 한국 서버에서는 이런 특혜가 적용되지 않은 것이 드러난 것이다. 즉, 같은 돈을 내고도 다른 국가 유저보다 한국 유저들은 적은 다이아를 손에 넣게 되는 셈이다.

벽람항로 운영진은 뒤늦게 다이아 구매 보너스를 한국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공지를 올리고, 기존 구매자에게는 상응하는 보상을 지급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문제는 X.D. 글로벌이 이런 문제를 일으킨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에 있다. 붕괴3rd를 국내에 출시했을 당시에도 이와 동일한 문제가 발생했음에도 똑같은 사건이 반복됐다는 것은 유저 입장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다.

한편, 벽람항로 유저들은 "중섭과 일섭의 단점을 모은 한국서버", "장점만 모아온다더니 단점만 모아왔다", "이런 일이 왜 반복되는지 모르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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