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자녀의 게임 플레이 시간을 관리할 수 있는 사이트도 개설
[게임플] EA가 스타워즈 배틀프론트2를 출시하며 해당 게임에 모바일게임에서나 볼 수 있던 과금 시스템을 적용하며 유저들의 불만이 폭발한 이후, '랜덤박스'로 불리는 확률형 아이템은 게임업계는 물론 정치권에서까지 반응을 보일 정도로 북미 게임시장의 뜨거운 감자가 됐다.
이런 상황 속에서 ESRB(Entertainment Software Rating Board)가 확률형아이템에 대한 자신들의 입장을 밝혔다. ESRB는 북미지역 게임물 등급 심의기관으로 북미에서 확률형아이템을 도입한 게임의 등급분류가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한 것도 관심사인 상황이었기에 ESRB의 이번 입장 발표는 더욱 눈길을 끈다.
ESRB의 발표에 따르면 앞으로 북미에 출시되는 게임들에 '게임 내 결재'(In-Game Purchases) 라벨이 부여될 예정이다. ESRB는 해당 라벨을 '상호 요소'(Interactive element)라고도 칭했으며, 게임 내 현금으로 디지털 상품과 각종 특혜를 구매할 수 있는 모든 게임의 패키지에 이를 노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라벨과 관련된 과금 요소들은 추가 스테이지, 확률형 아이템, 음악, 게임 내 화폐, 시즌 패스, 광고 제거를 포함한 업그레이드 패키지 등이다.
또한 부모가 자녀의 게임 시간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사이트(ParentalTools.org)를 개설해 다양한 방법을 제공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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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준 기자
khj1981@gamep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