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인 플레이로 현장 뜨겁게 달궈, 4강전 상대는 제닉스 스톰

[게임플]  관객들의 뜨거운 함성 속 광주KNC브이맥스가 4강전 티켓을 따냈다.

오늘(22일),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서든어택 2017 챔피언스리그 일반부 8강 토너먼트 2경기에서 광주KNC브이맥스가 올에이디를 세트 스코어 2:0으로 제압했다.

서든어택 2017 챔피언스리그는 인기 FPS 게임 서든어택을 소재로 진행된 대표 e스포츠다. 매년, 반기에 맞춰 진행되는 리그로 가장 많은 팀이 참여해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이날 경기 역시 현장을 방문한 수많은 관객들로 인해 열띤 응원전이 펼쳐졌으며 이에 화답하듯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가 빠르게 이어졌다.

1세트 전반전, 광주KNC브이맥스는 김희성의 9킬과 박태영이 7킬 활약에 힘입어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쳤고 4대 1의 유리한 라운드 스코어를 기록하며 앞서나갔다. 특히 김희성은 올에이디의 허를 찌르는 반전 플레이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올에이디도 그대로 무너지진 않았다. 올에이디는 후반전 블루 진영에서 15킬을 합작한 김민준과 문대경을 내세워 승부를 골든라운드까지 끌고 간 것. 하지만 역전 승리를 코앞에 두고 흔들리며 아쉽게 1세트를 광주KNC브이맥스에 내줬다.

광주KNC브이맥스는 극단적인 플레이를 통해 라운드를 장악해갔다.

1세트를 아슬하게 따내며 기세를 살린 광주KNC브이맥스는 2세트에서 3라운드까지 연승을 이어가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 과정에서 실점을 거의 하지 않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 현장을 방문한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후 4라운드 들어 첫 실점을 허용했고, 5라운드에선 석준호가 낙사하는 등 주춤했다. 이를 놓치지 않은 올에이디는 전반전 4,5라운드에 이어 후반전 1라운드까지 승리하면서 광주KNC브이맥스와 3대 3 동점을 이루어 팽팽히 맞섰다.

이때 박진상이 상대 흐름을 끊는 활약을 선보이며 흐름을 다시 가져왔다. 광주KNC브이맥스는 이어진 경기에서 내리 연승하며 4강행을 확정했다.

광주KNC브이맥스 팀은 본지의 질의에 "맵 공략에서 기존의 방식을 벗어나려는 연습을 많이 했던 것이 주요했다"며 "4강에서도 방심하지 않도록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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